[OTT예능 리뷰] 잘 봐 언니들 경기다! 대세는 여성 스포츠 예능

웨이브: <골 때리는 그녀들>, <컬링 퀸즈>
넷플릭스: <언니들이 뛴다 - 마녀 체력 농구부>

김지연 승인 2022.02.15 11:27 | 최종 수정 2022.02.17 10:18 의견 0
(좌)<골 때리는 그녀들> (우) <마녀체력 농구부> 포스터(사진=SBS, JTBC).


[OTT뉴스=김지연 OTT 평론가] 2021년의 콘텐츠 키워드는 '우먼 파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예능에서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여성 출연진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특히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 무식자였던 여성 출연진들의 성장기를 담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출연자들의 건강한 독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독기가 바탕이 된 눈에 띄는 실력 성장은 긴장감 있는 경기 내용으로 이어졌다.

승부가 결정되는 스포츠 특성상 응원 심리가 생겨 팬덤 형성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강점도 있다.

그리고 <골 때리는 그녀들>의 성공 이후, 여성 출연진들이 중심이 된 스포츠 예능이 여럿 방영을 앞두고 있다.

◆ <컬링 퀸즈>

댄서 크루 '라치카'의 가비가 컬링을 하고 있다(사진=mbc).


MBC 예능 <컬링 퀸즈>에서는 여성 코미디언 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송은이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신봉선을 중심으로 배우, 아나운서, 골퍼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출연진들이 모였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팀 라치카도 컬링 팀으로 변신했다.

무엇보다 종목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평창 올림픽 이후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현재 베이징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킴의 '컬링' 종목이 전면에 등장하는 스포츠 예능은 처음이라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연일 '안경선배', '트리플 테이크아웃' 등 컬링 관련 키워드가 SNS를 도배하고 있는 가운데, <컬링 퀸즈>로 컬링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

<컬링 퀸즈>는 1월 31일과 2월 1일, 총 2부작으로 방영했으며 현재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 <언니들이 뛴다 - 마녀 체력 농구부>

<마녀 체력 농구부>는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사진=티빙).


JTBC 신규 예능 <언니들이 뛴다-마녀 체력 농구부>는 오늘(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송은이, 장도연, 임수향 등 여성 출연진들의 농구 도전기를 담는다.

문경은과 현주엽이 코치로 나섰다.

<골 때리는 그녀들>처럼 농구 무식자였던 출연진들의 성장 서사가 관전 포인트로 예상된다.

현재 가장 핫한 인물 중 하나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허니제이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녀 체력 농구부>는 실시간으로 티빙에서 시청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이다.

여성 스포츠 예능 유행의 포문을 연 <골 때리는 그녀들>은 현재 웨이브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골 때리는 그녀들> ▶ 바로가기(웨이브)
<컬링퀸즈> ▶ 바로가기(웨이브)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