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블 '문나이트' 공개일 확정…3월 30일 美日 동시 공개

"국내 공개는 언제?", "비슷하지만 아직 확정은 아냐"
키 비주얼과 함께 예고편도 함께 선보여
흥행 블루칩 '오스카 아이작' 주인공 발탁

편슬기 승인 2022.01.18 15:24 | 최종 수정 2022.01.18 18:07 의견 0
<문나이트> 예고편 중(사진=유튜브캡쳐).


디즈니플러스가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문나이트>의 공개일을 3월 30일로 확정했다.

18일 일본의 SCREEN ONLINE 보도에 따르면 마블 드라마 <문나이트>는 3월 30일, 오후 5시에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 공개된다. 한국도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확정은 아니다.

금일 이를 알리는 키 비주얼(Key Visual)과 예고편을 공개했다.

■ 다크 히어로 '문나이트'의 탄생

<문나이트>는 마블 스튜디오가 최초로 '다크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다. 18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새로운 히어로 '문나이트' 탄생의 순간도 담았다.

"현실인지 꿈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는 그는 국립박물관 선물가게에서 일하는 주인공 스티브 그랜트(오스카 아이작 분)다.

수면장애를 겪고, 종종 흰 양복을 입고 있는 괴한과 대치하지만 그것이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나날을 보낸다. 밤새도록 귓가에 속삭이는 소리, 악몽에 시달려 스스로 다리를 묶어 놓은 침대에서 떨어지는 아침이 그에게는 일상이다.

어느날, 자신의 방에서 낯선 휴대전화가 발견되고 "마크"라고 자신을 부르는 수화기 너머의 인물로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된다.

마침내 자신 안에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잠재하고 있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그, 그리고 스티븐은 그의 안에 잔혹한 또 하나의 인격 '마크 스펙터'가 숨어 있는 것을 머지않아 깨닫게 된다.

컨트롤 할 수 없는 잔학한 '또 다른 자신'의 존재...그리고 광기를 받아들이라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새하얀 양복이 몸을 감싼다. 폭력과 잔학성으로 가득 찬 또 다른 인격 '마크 스펙터'가 나타나고, 그에게 광기가 깃들 때 마블 스튜디오 최초의 다크 히어로 <문나이트>가 탄생한다.

<문나이트> 주인공을 맡은 '오스카 아이작'(사진=유튜브캡쳐).


■ 스타워즈와 엑스맨에 이어 마블까지 '오스카 아이작'

새로운 히어로, 문나이트를 맡게된 배우는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에서 '포 다메론' 역을 시작으로 <엑스맨: 아포칼립스>와 <DUNE(듄)> 등 차례차례로 대작 출연을 이어온 오스카 아이작이다.

장대한 세계관을 담은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폭넓게 활약해 온 그가 마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이목이 쏠린다.

더욱이 문나이트를 위협하는 빌런은 배우뿐 아니라 각본 및 감독, 무대연출, 소설을 거쳐 여러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에단 호크다.

배우로서 확실한 실력 있는 두 사람이 그리는 전혀 새로운 세계에 큰 기대가 높아진다.

감독으로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부문 선출 경력을 가진 이집트 출신의 감독 모하메드 디아프, 인디펜던트계 공포영화를 제작해온 저스틴 벤슨, 아론 무어헤드의 콤비가 메가폰을 잡는다.

마블 스튜디오의 첫 다크 히어로가 등장하는 <문 나이트>는 오는 3월 30일(수) 17시에 미일 동시 공개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역시 비슷한 공개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것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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