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혁명 '성큼'…OTT 이용 10명중 6명↑
이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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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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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2년간 D·N·A 성장과 혁신 성과를 조사한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를 5일 공개했다.
네트워크 부문의 경우, IoT(사물인터넷) 가입회선이 올해 6월 3098만개로 전년(2067만개)보다 18.8% 늘었다.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 이용률도 2019년 52%에서 작년 66.3%로 상승했다. 국민 10명중 6~7명이 OTT를 이용하는 셈이다.
디지털 전환 시기의 유망산업 활용도 지속적인 성장세다. 클라우드 산업 매출액은 2019년 3조3000억원으로 2018년(2조9000억원)보다 13.8% 늘어났고, 개인의 클라우드 이용률도 2019년 30.8%에서 지난해 35.3%로 높아졌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산업의 매출액은 2019년 7518억원에서 지난해 8032억원으로 1년새 6.8% 증가했고, 관련 산업 인력은 2018년 5373명에서 5940명으로 10.6% 확충됐다.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 성과도 확산세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교육 활성화로 교육 분야 온라인교육 이용률은 지난해 98.9%에 달했다. 또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2.7%로 전년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이와 함께 올 3월 기준 인터넷 전문은행 계좌 수는 3103만개로 전년(2400만개)보다 29.3%, 고객수는 1807만명으로 1년 전(1327만명)보다 36.2% 증가했다. 하루 평균 간편결제·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은 8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많아졌다.
이밖에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수(누적)는 올 3월 기준 6497개소로 전년(4339개) 대비 49.7% 증가했고, 정부는 주요 국도 디지털도로망(ITS)을 연말까지 2,170㎞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수는 작년 말 1만9799개로 1년 전(1만2660개)보다 56.4% 증가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데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추진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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