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뉴스= 배세진 기자] 왓챠는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경삼림'과 '화양연화',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버전 등 총 6편을 SVOD(구독형 VOD) 독점으로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중 5편은 4K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작년 12월 '해리포터' 시리즈에 이어 이용자들의 주요 콘텐츠 요청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헐왓챠에' 캠페인의 두 번째 작품이다.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아니지만 왕가위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사서독 리덕스', '아비정전', '열혈남아', '일대종사'도 왓챠에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왓챠에서 선보였던 영국 드라마 '이어즈&이어즈'의 작가 러셀 T. 데이비스의 최신작 '잇츠 어 신'도 왓챠 익스클루시브(독점)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다.

'잇츠 어 신'은 영국 채널(Channel) 4, 미국 HBO 맥스(Max)에서 공개된 화제작이다. 19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에이즈라는 절망과 싸우는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을 밝고 경쾌하게 그려낸 청춘 드라마다. 데이비스가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각본에 진정성 있게 담아내 호평받았다. 주연은 국내에서 몇 차례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는 영국 밴드 '이어스 앤 이어스'의 보컬 올리 알렉산더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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