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티빙, 양지을-이명한 공동대표 체제 전환

김상준 승인 2021.03.12 16:45 | 최종 수정 2021.03.13 04:18 의견 0
티빙 공동대표인 양지을(왼쪽), 이명한(오른쪽) 대표 [사진=CJ ENM]


[OTT뉴스=김상준 기자] 티빙(TVING)이 단독대표 체제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티빙은 이명한 CJ ENM IP운영본부장을 기존 양지을 대표와 함께 티빙의 공동대표로 선임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사업 확장 및 해외 진출 등의 업무는 양지을 대표(경영대표)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제작은 이명한 대표(콘텐츠대표)가 각각 역할을 분담해 이끌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거대 해외 OTT 플랫폼과 경쟁하려면 사업적 확장과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가 동시에 발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인 두 대표가 국내와 해외에서 티빙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티빙은 향후 3년 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 투자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그 원년이 되는 올 한 해에만 20여개의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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