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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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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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복을 티빙에서 공개한다. CJ ENM제공
[OTT뉴스=이진성 기자] 티빙(TVING)은 오는 4월 15일 공유, 박보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을 극장과 동시 공개한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극장개봉과 동시에 진행될 티빙의 '서복' 독점공개는 영화 콘텐츠를 접근하는 플랫폼의 다양성을 부가하기 위한 것과 함께, 최근 예능 '여고추리반'에 이어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주력중인 CJ ENM의 노력에 따른 결과물로 보인다.
티빙 관계자는 “영화 '서복'은 티빙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다"며 "티빙은 지난 1월 말 공개된 티빙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인 정종연 PD의 예능 '여고추리반'과 영화 '서복'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측은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과 니즈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복> 역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극장 개봉과 동시에 티빙에서 공개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한편 티빙은 지난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하여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JTBC 합류와 네이버 협력논의 등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3년간 4000억원 규모의 제작비 투자를 예고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본격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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