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한국 농구대표팀의 2027 FIBA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 첫 관문이 될 중국과의 아시아예선 2연전을 생중계한다. 앞서 지난 8월 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중국에 아쉽게 패하며 최종 6위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이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2연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1월 28일(금) 오후 8시 30분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에서 1차전, 12월 1일(월)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차전이 진행된다.
앞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1월 초 아시아예선 엔트리를 발표했다. 전년도 SK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전희철 감독, 같은 해 정규리그 2위이자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LG의 조상현 감독이 각각 임시 사령탑과 코치를 맡는다. 이어 이현중, 양준석, 변준형 등 국내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12명의 선수들이 발탁됐다.
특히, ‘한국 농구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은 지난 8월 아시아컵 중국전에서 2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바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기적인 플레이와 정확한 슛으로 공수에서 두루 공헌하는 이현중은 팀의 주축이자 대표팀 세대교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돌파력과 적극적인 속공 가담이 특징인 안영준(SK), 재빠른 트랜지션과 정확한 패스로 해결사의 면모를 갖춘 이우석(국군체육부대) 등 장신 선수들은 공격 전개에 속도감을 더할 자원이다. 또한 갑작스런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송교창(KCC)과 최준용(KCC)을 대신해 최근 아시아컵에도 출전한 김보배(DB),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강상재(DB)가 소집 명단에 깜짝 추가됐다.
지난 FIBA 아시아컵에서 준우승 성적표를 받아든 중국은 아시아 전통의 농구 맹주로 꼽힌다. 빼어난 득점력의 주장 자오루이를 비롯 중국프로농구 MVP 출신 후진추, 2m 21cm의 장신 센터 위자하오 등이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특히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NBA 출전 경력을 가진 저우치도 포함됐다.
이번 2연전의 중계는 한장희 캐스터와 손대범 해설위원이 맡아 진행하며, 각 팀의 전술과 경기의 흐름을 냉철하게 설명하며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아시아컵 활약상을 되짚어보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손대범 해설위원은 “부상으로 하차했던 안영준의 가세로 공수 전반에 다재다능한 포워드 라인업이 완성된 가운데,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에이스인 이현중의 그래비티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며, “유기상(LG)의 부상 이탈, 코칭 스태프 대행 체제 등 현실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모든 경기는 ‘스포츠 패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경기 일정 및 서비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