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OTT뉴스
자유를 꿈꾸는 동방국 청춘들의 마지막 도약이 펼쳐진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 연출 이광영, 제작 비욘드제이, SLL, 제공 티빙(TVING))이 오늘(6일) 낮 12시 마지막 9, 10회 공개만을 앞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결말을 한층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최종 관전 포인트를 전격 짚어봤다.
먼저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최환(장률 분)에게 낭군이 되어달라고 청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연심을 확인했다. 이로써 화리가 동방국을 지배하는 법도와 싸워 얻어낸 부마 직간택권의 결말도 예상 가능하게 된 셈, 이대로라면 공주의 부마는 최환에게 돌아갈 조짐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로맨스 뒷면에는 최환이 부마가 되길 원한 이유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의문점이 남았다. 더불어 화리가 모르는 최환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최종 난관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화리의 부마 찾기는 이대로 혼인까지 무사히 직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세자빈 인정(임화영 분)이 왕실 최초 혼인 중단을 요청해 그 결과에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다. 무엇 하나 제 뜻대로 할 수 없는 궐 안 오로지 후계자 생산만을 강요하는 주변인들 속에서 서서히 시들어가던 인정이 혼인 중단을 통해 제 목소리를 낸 것.
인정은 화리에게 세자 이승(손우현 분)과 자신의 이야기를 ‘춘화연애담’의 이야기에 써달라고 하는 한편 이지원(한승연 분)과 논의해 사유서를 만드는 등 스스로 길을 개척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럼에도 동방국 역사상 유례 없는 혼인 종결이 왕(박원상 분)에게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인 상황. 다시 행복해지고 싶은 인정의 결단이 불러올 후폭풍에 궁금증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동방국 도성은 물론 왕실까지 발칵 뒤집어놓은 문제작 ‘춘화연애담’ 사건도 완결을 맺는다. 저잣거리를 떠들썩하게 했던 연담집의 내용과 수위가 결국 왕의 귀에도 들어가면서 일이 일파만파로 커진 상황. 진짜 원작자인 화리를 대신해 김민홍(배윤규 분)이 모진 고초를 당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새로운 ‘춘화연애담’을 발간하면서 김민홍의 누명은 벗겨졌지만 여전히 왕실에서는 원작자인 이몽헌을 추적 중에 있다. 여기에 교리가 된 이장원(강찬희 분)은 최환과 이몽헌의 정체에 관한 왕의 밀명도 받은 터. 화리가 시시각각 좁혀져 오는 수사망에 대처할 방법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돋운다.
이렇게 <춘화연애담>은 인생의 전환점에 선 동방국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꿈꾸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힘차게 발을 내딛은 그들의 앞날이 상상력을 자극하며 마지막 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대망의 종지부를 찍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오늘(6일) 낮 12시에 전편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