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OTT 시점] 세 기자의 콘텐츠 파헤치기, '윤시내가 사라졌다'

기승전결의 흐름을 따라가며 살피는 작품 이모저모

이지윤, 정다은, 황지예 기자 승인 2022.09.30 07:39 의견 0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공식 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 ⓒOTT뉴스

■ 전지적 OTT 시점이란?

OTT뉴스의 기자 셋이 OTT 전문지 기자 시점으로 신작을 두고 솔직한 의견을 가감 없이 풀어놓는 코너입니다. 이번 주에는 왓챠에서 시청 가능한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보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 기자 소개

이지윤 기자: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을 갑니다. (이하 '이')

정다은 기자: 찰나의 반짝거림에 시선을 보탭니다 (이하 '정)

황지예 기자: 깊이 있는 것들을 찾아다닙니다. (이하 '황')

■ '레트로'와 '촌스러움' 그 사이 어딘가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속 세 사람의 모습(사진=네이버 영화). ⓒOTT뉴스

정: 사실 저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가 되게 인기 상영작이었거든요. 저도 티켓팅 시도를 계속 했는데 매진이라 못 봐서 아쉬웠구요. 근데 이렇게 왓챠에 올라와서 막상 열어봤더니 제 기대와는 많이 달랐던 거 같아요. 저는 되게 이 영화를 보면서 올드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웃음)

황: 저도 이 영화 홍보는 많이 봤어요. 근데 관심이 많지는 않았거든요. 영화에 대한 배경지식도 없었구요. 근데 이주영 배우님이 나오면서 갑자기 확 몰입이 되더라고요. 저는 이 영화 괜찮게 봤어요.

그치만 정기자님의 의견에도 어느 정도 동감해요. 나이트 이런 곳이 배경으로 나오고, 거기 나오는 중년들은 다 촌스럽고... 굳이 세련되려고 노력하지 않은 영화잖아요. 그래서 확실히 조금 올드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화면에 나오는 예쁜 그림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정기자님이 말씀하신 느낌이 뭔지 알 거 같아요.

이: 음, 저도 이 영화를 좋게 봤는데요. 사실 올드하다기보단 ‘찐 레트로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소재부터가 그렇잖아요. 제 또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윤시내 님을 잘 모를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윤시내 님이 실존 인물인지도 몰랐어요. 그런 원로 가수와 이미테이션 가수라는 주인공 설정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정형화되지 않고 투박한 연출과 같은 부분도 영화랑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요. 현실적인 캐릭터들도 그래요. 딸인 짱하와 엄마인 순이 사이의 갈등 관계도 굉장히 현실에 있을 법 하잖아요.

황: 맞아요. 저는 보면서 ‘왜 윤시내 씨인가?’란 의문이 들더라고요.

: 어, 거기에 대해서 감독님이 인터뷰 한 게 있었어요. 어렸을 때 어머님이 노래를 많이 들려 주셨는데, 윤시내 씨가 그 가수 중 한 명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와, 그 이유마저 레트로하면서 현실적인데요 (웃음) 영화랑 너무 잘 어울려요.

■ 돋보이는 배우들의 흡입력있는 연기

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두 배우(사진=네이버 영화). ⓒOTT뉴스

황: 배우들 연기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사실 저는 이주영 배우님을 원래 좋아하거든요. 근데 보다보니까 엄마 역할을 하신 오민애 배우님의 연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이 분은 어디에 있다가 나오신 분이지?’ 이런 생각에 인터넷에 배우님을 찾아볼 정도로요. 연기가 하나도 인위적이지 않고 너무 자연스러웠어요. 진짜 어딘가에 이런 엄마가 진짜로 있을 것 같더라고요. 윤시내에 빠져있는 모습도 약간 엄마로 살면서 억눌린 광기를 어딘가에 푸는 그런 느낌을 너무 잘 살리시더라고요.

정: 맞아요. 저도 오민애 배우의 연기는 되게 좋았어요. 특히 중년의 여성이 누군가의 팬이 됐을 때의 모습을 잘 고증한 게 돋보였어요. 영화에서 누가 윤시내 씨를 그냥 '윤시내'라고 부르는 데 극중 오민애 배우가 거기다 대고 "윤시내 님"하고 정정해주거든요. 그 디테일이 되게 재밌었어요. 제가 초반에 엄청 기대감이 높았다고 했잖아요. 오민애 배우의 연기와 그런 디테일들이 그 실망을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했던 거 같아요.

이: 아마 이 영화로 상도 받으셨을 거예요. 저는 특히 마지막에 무반주로 노래 부르는 장면이 계속 맴돌았어요. 개인적으로 그게 영화 속 배우님 연기의 하이라이트였다고 생각해요. 사실 그 장면은 별다른 장치가 없고 오로지 배우의 연기력만으로 끌고 가야만 하는 장면이었잖아요. 그런데도 빈틈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 부분에서만큼은 이미테이션 가수인 ‘연시내’가 아닌 진짜 ‘윤시내’인 것만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른 배우들 연기는 어떠셨나요?

정: 저는 이주영 배우의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배우 스스로도 자기가 밉상이라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영화에서 그런 얄미운 행동들을 너무 잘 보여줬어요. 그리고 초반 티켓 교환할 때 장면도 그래요. 지금 세대들의 언어 관습이나, 말투에 대해서 굉장히 잘 표현하시더라고요.

황: 맞아요. 엄청 공감해요. 저는 엄마와 딸 중에서 딸 입장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짱하를 볼 땐 ‘아니 왜 저렇게까지 삐딱한거야?’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또 짱하가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그냥 말을 툭툭 뱉잖아요. 그거 때문에 대사가 잘 안들릴 때도 많았거든요. 말을 되게 부정확하게 하는데, 저는 그것도 연기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이: 저는 또 '운시내' 역할을 맡은 노재원 배우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해요. 중후반부에 보면 짱하가 운시내의 노래를 듣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 부분도 오민애 배우가 노래하는 장면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거기도 오직 배우의 연기로 승부를 보는 장면이었거든요. 게다가 운시내의 오래된 연습생 생활과 같은 서사가 풀리면서 자칫 잘못하다간 우습게 보일 수 있던 장면이었거든요. 코믹하고 오글거리게 비춰질 수도 있었는데, 노재원 배우가 굉장히 진정성 있게 잘 표현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황: 맞아요. 공감성 수치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거기에는 연기의 힘도 있겠지만 연출의 힘도 있다고 생각해요. 연출이 너무 느끼하면 눈살이 찌푸려질 법도 하거든요. 근데 배우의 연기와 담백한 연출이 잘 맞아 떨어져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 것 같아요.

■ 다양한 캐릭터에서 엿보이는 현실성과 비현실성

영화에서 표현되는 다양한 '부캐' 캐릭터들(사진=네이버 영화). ⓒOTT뉴스

이: 저는 이미테이션 가수들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해보고 싶어요. 여기에 다양한 ‘가짜’ 가수들이 나오는데, 대부분은 윤시내 씨를 따라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데 또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어요. 누구는 딸과 절연 가까이 한 엄마이자 가수, 누구는 관객이 똑바로 쳐다보면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가수..

황: 그러네요. 말씀을 듣고 보니까 이미테이션 가수인데도 각자의 개성은 돋보이는 캐릭터들이에요.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해봤어요. 이미테이션 가수 개개인의 서사가 짧게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각각의 인생을 하나씩 조명하는 느낌이에요.

정: 맞아요. 그리고 이미테이션 가수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많지는 않잖아요. 나오더라도 주인공보단 조연이나 단역에 가까운 캐릭터도 소비되곤 해요. 그래서 오민애 배우가 이 역할을 되게 잘해내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중년 여성 배우가 이런 캐릭터를 맡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하시면서요. 여기에 되게 공감해요. 좀 더 나아가서 저는 이미테이션 가수라는 캐릭터의 신선함이 이 영화의 존재 이유 중 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중년 여성 캐릭터에 새로운 서사를 부여하면서 주인공으로 삼은 거 말이에요.

이: 공감해요. 참신한 시도였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많이 보였으면 하는 시도이기도 하고요. 여기 나오는 대부분의 이미테이션 가수들이 굉장히 현실적이어서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속 '운시내'의 공연 모습(사진=다음 영화). ⓒOTT뉴스

황: 아,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운시내 캐릭터는 되게 신기했어요. 보통 이미테이션 가수라고 하면 본체 가수와 비슷한 외모에 비슷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않나요? 그런데 운시내는 성별도 목소리도 되게 달라요. 그래서 이렇게 이미테이션 가수가 나오기도 하는구나, 하고 살짝 놀랐어요.

그리고 이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들과 느낌이 달라요. 좀 비현실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왜 연시내를 따라다니는지 알려주지 않으면서 인생을 통달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예요.

정: 약간 성격이 다르긴 한데 저는 드라마 <구경이>의 산타 캐릭터가 생각이 났어요. 그렇게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자꾸 곁에 붙어있거든요. 근데 작가가 그걸 의도했다고 하더라고요. 보통은 여자 배우들이 피사체로서만 존재했던 경우가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운시내 캐릭터는 반대로 남자에게 그런 역할을 부여하면서 일부러 비꼬는 역할을 하게끔 설정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이: 정기자님 말씀처럼 의도됐을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제작자의 역량 부족으로 생긴 캐릭터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운시내 캐릭터가 짱하와 엄마의 갈등을 풀 수 있게끔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잖아요. 시나리오를 작업할 때 엄마와 딸 둘 만으로는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답이 안나오니까 이 캐릭터를 넣었을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갑자기 등장했다가 갑자기 사라지잖아요. 약간 신이 내린 계시라고나 할까요. 운명적으로 너네들이 만나서 이렇게 하거라 하고 말해주고 눈 감았다 떠보니까 사라지는 것처럼요.

황: 저는 이게 제작자의 역량부족보다는, 약간 손쉬운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엄마와 딸을 화해시키기 위한 연결다리 역할을 하는 캐릭터가 필요했던 거죠. 근데 이런 개연성이나 현실성이 떨어지는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운시내 캐릭터 없이도, 모녀가 윤시내 씨를 찾아다니면서 화해하는 과정을 충분히 그릴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 복잡미묘한 모녀사이를 섬세하게 표현, 공감 한층 UP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스틸컷(사진=다음 영화). ⓒOTT뉴스

황: 저는 이 영화를 볼 때 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봤거든요. 사실 처음엔 왜 둘의 사이가 이렇게 안 좋은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특히 딸의 행동이 말이에요. 엄마와 아빠 사이도 좋아 보이고, 집이 부유한 건 아니지만 먹고는 사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엄마가 그렇게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았구요. 물론 엄마가 조금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니까 어린 마음에 별로 안 좋아할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까지 가시를 세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나중에 모든 서사가 나오면서 딸의 입장도 공감이 갔어요. 두 분은 어떠셨어요?

이: 저는 둘의 마음이 모두 이해가 됐어요.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여성이 좀 더 육아에 전념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영화 속 엄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하지 않아도 잘 보이는데, 또 막상 엄마가 연시내로 살아오면서 딸이 어떻게 살았는지도 너무 잘 느껴지는 거예요. 사실 영화 속 엄마는 이미테이션 가수에 거의 인생을 걸었잖아요. 연시내 씨가 사라지니까 자기의 인생을 걱정할 정도로요.

또 마지막에 짱하가 엄마에게 자기 감정을 분출하는 장면에서는 저도 살짝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엄마라는 캐릭터도 짱하가 자기의 감정을 말하고 나서야 딸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 전에는 엄마도 엄마로서, 연시내로서 바쁜 삶을 살아왔잖아요. 그래서 딸이 엇나가기 시작했지만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을 것 같거든요. 연출적으로는 되게 투박하지만 진심이 잘 와닿는 장면이었어요.

정: 저도 그 부분이 되게 좋았어요. 그리고 또 이 모녀 관계에 되게 공감을 했거든요. 짱하가 엄마에게 무관심해 보이면서도 사실 엄청 관심을 갈구하잖아요. 거기서 제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웃음) 지금은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됐지만 어릴 적 기억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런 딸의 이야기가 잘 그려진 것 같아요.

■ 결국, <윤시내가 사라졌다>가 말하고자 하는 것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속 '연시내' 역할을 맡은 '순이'의 모습(사진=다음 영화). ⓒOTT뉴스

황: 저는 모녀 관계에 집중해서 봐서 그런지 ‘진짜냐 가짜냐’, 혹은 ‘남에게 보여주는 나’ 이런 메시지를 결론에서 강하게 느끼지는 못했어요. 물론 영화 내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알겠는데, 끝까지 강하게 끌고 가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고 해야 할까요.

정: 음 저는 약간 반대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에 짱하가 윤시내 씨한테 ‘이렇게 사라지면 당신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냐’는 식으로 묻잖아요. 그 때 윤시내 씨가 ‘그 사람들도 자기만의 세계가 있겠죠’라고 답해요. 이런 부분이 ‘가짜는 진짜가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라기보다는 ‘가짜에게도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느꼈어요. 그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이: 저는 황기자님과 정기자님 두 분의 말씀에 다 공감하는데, 특히 정기자님이랑 비슷한 생각이에요. 우선 주인공부터가 이미테이션 가수잖아요. 근데 그 누구보다 '부캐'에 진심인 사람이고요. 가짜지만 진짜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던 거죠. 그런 부분들이 정기자님 말씀처럼 맨 마지막 장면의 윤시내 씨의 대사로 확실하게 전달이 됐다고 생각해요.

황: 생각해보니까 비슷한 맥락의 표어가 이미테이션 노래 교실 벽면에 붙어 있었던 거 같아요. '진짜에게도 진심이 있다'라는 말이었어요. 저는 주로 모녀 관계에 집중해서 봐서 몰랐는데, 방금 말씀하셨던 것들을 들어 보니까 가짜처럼 보여도 다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는 의미를 전달해주고 싶었던 것 같네요.

이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같은 시기 왓챠에 올라온 '레이디 버드'라는 영화를 보고 둘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 영화도 여성 감독이 찍은 영화고, 모녀 관계를 다뤘어요. 모녀의 연령대도 비슷하고, 모녀가 차 안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는 점도 비슷하구요.

■ 총평

이: 가짜도 진짜의 마음을 가지면 진짜가 되는 법.

정: 가짜가 꼭 진짜일 필요는 없다. 완벽한 메시지! 2% 아쉬운 전개

황: 모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담백하게 잘 그린 영화. 특히 오민애 배우의 연기가 압권이다. 감독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 OTT지수 (10점 만점)

이 기자

1. 연기 (조연/주연 연기력에 대한 전반적 평가): 8
2. 스토리(작품의 재미, 감동 그리고 몰입도): 7
3. 음악 (작품에 삽입된 OST와 음향효과 등 전반적인 사운드): 7
4. 미술 (미장센, 영상미, 촬영지, 의상, 배경, 인테리어, 작품 색감 등): 4
5. 촬영 (카메라 구도, 움직임 등이 얼마나 작품을 잘 담아내는지): 4

→ 평점: 6

정 기자

1. 연기 (조연/주연 연기력에 대한 전반적 평가): 9
2. 스토리(작품의 재미, 감동 그리고 몰입도): 7
3. 음악 (작품에 삽입된 OST와 음향효과 등 전반적인 사운드): 7
4. 미술 (미장센, 영상미, 촬영지, 의상, 배경, 인테리어, 작품 색감 등): 5
5. 촬영 (카메라 구도, 움직임 등이 얼마나 작품을 잘 담아내는지): 5

→ 평점: 6.6

황 기자

1. 연기 (조연/주연 연기력에 대한 전반적 평가): 9
2. 스토리(작품의 재미, 감동 그리고 몰입도): 8
3. 음악 (작품에 삽입된 OST와 음향효과 등 전반적인 사운드): 6
4. 미술 (미장센, 영상미, 촬영지, 의상, 배경, 인테리어, 작품 색감 등): 8
5. 촬영 (카메라 구도, 움직임 등이 얼마나 작품을 잘 담아내는지): 8

→ 평점: 7.8

■ OTT뉴스 기자들의 추천 지수는?

OTT뉴스 기자들의 추천 지수는 모두 '추천'을 기록했다.(사진=OTT뉴스). ⓒOTT뉴스


■ 왓챠 <윤시내가 사라졌다>

전설적인 가수의 실종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20년 간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로 활동해온 순이(오민애)는 ‘윤시내’와 함께할 뻔한 꿈의 무대도, 일자리도 잃어 좌절에 빠진다. 한편, 사람들의 관심이 고픈 유튜버 ‘짱하’(이주영)는 라이브 방송 중 우연히 찍힌 엄마 ‘연시내’ 영상의 조회수가 떡상하자 대박 콘텐츠를 꿈꾸며 ‘윤시내’를 찾는 여정에 따라 나서는데… 동료 가수 ‘운시내’(노재원)와 함께 가시내, 윤신애, 윤사내까지 모두 만나며 사라진 ‘윤시내’의 행방을 수소문하기 시작한 동상이몽 두 모녀는 과연 ‘진짜’를 만날 수 있을까?

▷ 감독: 김진화

▷ 출연: 이주영, 오민애, 노재원, 김재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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