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CJ ENM 스튜디오스 공동 대표…OTT 사단 이끈다

스튜디오스 콘텐츠 제작 역량 한층 강화될 전망

OTT뉴스 승인 2022.07.19 10:05 의견 0
윤제균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사진=CJ ENM). ⓒOTT뉴스


영화 <해운대>와 <국제시장>으로 천만관객을 달성한 '쌍천만' 감독, 윤제균 감독이 CJ ENM의 OTT 콘텐츠 선봉에 선다.

CJ ENM은 윤제균 감독을 CJ ENM 스튜디오스(CJ ENM STUDIOS)의 공동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윤 신임 대표는 회사의 콘텐츠 부문을 총괄하고, 기존 하용수 대표는 경영 부분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CJ ENM이 지난 4월 설립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타깃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다.

이 회사는 CJ ENM 산하의 대표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올해 초 인수한 미국의 ‘엔데버 콘텐트’와 함께 CJ ENM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표는 지난 2016년 CJ ENM이 윤 대표의 제작사 JK필름을 인수하면서 CJ그룹에 합류했다.

그는 이후로도 영화 ‘공조’,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감독과 제작자를 오가는 흥행 메이커다운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CJ ENM은 이날 CJ ENM 스튜디오스 콘텐츠 본부장에 오광희 본팩토리 대표도 선임했다. 본팩토리는 CJ ENM이 2019년에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다. 오 본부장은 이곳에서 드라마 ‘술꾼도시 여자들’ ‘남자친구’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맡아 제작해왔다.

CJ ENM 측은 “국내외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하 대표에 콘텐츠 제작 전문가인 윤 대표, 오 본부장이 합류하면서 CJ ENM 스튜디오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라며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K-콘텐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산 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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