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영화 '카시오페아'에서 변호사로 돌아온다(사진=SBS Catch 유튜브 캡처). ⓒOTT뉴스
[윤정원=OTT 평론가] 오는 6월, 배우 서현진이 변호사로 대중과 만난다.
그는 영화 '카시오페아'와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변호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현진은 이전부터 또렷한 발음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시원한 발성으로 주목받은 바 있어, 그가 열연할 법조인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아래에서는 서현진의 차기작을 간단히 소개하고, 그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기존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변호사 서현진' 캐릭터를 기대한다면,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2편을 미리 보는 것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 영화 '카시오페아'와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속 법조인으로서의 서현진
배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춰 부녀지간 케미를 선보일 영화 '카시오페아'의 한 장면(사진=컬처 앤 스타 유튜브 캡처). ⓒOTT뉴스
먼저 6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카시오페아'에서는 교통사고로 알츠하이머 병을 앓게 된 변호사 수진을 연기한다.
수진은 딸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아버지 인우(안성기 분)는 그런 수진을 위로하고 지킨다.
이런 안성기와 서현진의 부녀 케미는 '인턴' 속 앤 헤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를 연상케 한다는 평.
'동주' 제작 및 각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각본을 담당한 신동식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영화에 묻어날 예정이다.
한편 6월 3일 SBS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로스쿨 교수 오수재로 분해 안방을 찾는다.
성공만을 위해 달려온 변호사라는 점에서 '카시오페아'의 수진과 유사해 보이지만, 극의 성격은 확연히 다르다.
'왜 오수재인가'는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과의 로맨스와 더불어 그녀가 로스쿨 겸임교수가 된 결정적 사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미스터리극이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펜트하우스', '모범택시', '원더우먼' 등으로 '대박' 제작사로 거듭난 스튜디오S 작품이라는 점이 기대감을 더한다.
◆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뷰티 인사이드' 속 서현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돌담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한 서현진(사진=SBS Catch 유튜브 캡처). ⓒOTT뉴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돌담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윤서정 역을 보면 변호사 서현진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유추할 수 있다.
드라마는 "서현진 특유의 정확한 발음과 단단한 발성이 의학 드라마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급박한 응급환자들 속에서 강동주(유연석 분)와의 로맨스까지 잘 풀어낸 것을 생각한다면 '왜 오수재인가'에서의 사제 로맨스 또한 서현진의 연기로 설득력있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된다.
서현진은 '뷰티 인사이드'의 한세계 역을 맡으며 차갑고 도도하면서도 사이다 캐릭터를 만들었다(사진=JTBC Drama 캡처). ⓒOTT뉴스
한편 서현진의 차갑고 도도한 연기는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톱스타 '한세계' 역을 맡은 서현진은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과 대립하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유지했다.
특히 채유리(류화영 분)의 트집에 복수하는 장면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250만 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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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릴러로 돌아온 로코여제 서현진의 인생 캐릭터 탐구생활
지금까지 6월 서현진이 출연할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그 캐릭터를 조금이나마 유추해볼 수 있는 작품을 소개했다.
카리스마와 정확한 발음, 곧게 쭉 뻗는 발성을 겸비한 변호사 서현진의 모습이 기대된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웨이브와 왓챠, 쿠팡플레이에서, '뷰티 인사이드'는 넷플릭스와 티빙, 디즈니플러스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웨이브, 쿠팡플레이, SBS에서 영화 '카시오페아'는 6월 1일 극장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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