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OTT 순위] 5월 3주차, 영화 '시니어 이어'에 전 세계 열광

한풀 꺾인 '안나라수마나라'
여전한 '마블 강국'인 대한민국

이지윤 기자 승인 2022.05.20 13:33 의견 0

[편집자 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이 공개한 5월 3주차 넷플릭스ㆍ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순위를 OTT뉴스가 소개합니다.

넷플릭스 로고(사진=넷플릭스). ⓒOTT뉴스

■ 넷플릭스 세계 순위

넷플릭스 금주 세계 순위(사진=플릭스패트롤 캡처). ⓒOTT뉴스

넷플릭스 세계 순위 영화 부문 1위는 '시니어 이어'가 차지했다.

치어리딩 공연 중에 발생한 사고로 코마에 빠져 20년 후에 깨어난 소녀가 졸업 파티 퀸이 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 뒤를 자녀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퀘벡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인 '완벽한 가족이 되는 법'이 이었다.

지난주 1위에 올랐던 '투캅스 인 더 파리: 더 테이크 다운'이 3위에 올랐다.

더불어 2위였던 '여름밤을 달려봐'와 3위였던 '365: 내일'은 각각 8위와 6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세계 순위 TV 부문에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가 1위로 새롭게 차트인했다.

사고를 당한 후 자취를 감춘 로스앤젤레스의 잘 나가던 변호사가 한 살인사건을 맡으면서 변호사로 복귀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에 지난주 상위권을 차지했던 콘텐츠들이 모두 한 단계씩 순위가 하락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주 1위였던 '웰컴 투 에덴'은 이번 주에 2위를, 2위였던 '오자크'는 3위, 3위였던 '예감'이 4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주 4위로 차트인한 '안나라수마나라'는 이번 주 9위로 하락했다.

■ 넷플릭스 한국 순위

넷플릭스 금주 한국 순위(사진=플릭스패트롤 캡처). ⓒOTT뉴스

넷플릭스 한국 영화 부문 1위는 세계 순위와 동일하게 '시니어 이어'가 차지했다.

그 뒤를 '투캅스 인 더 파리: 더 테이크 다운'과 '야차'가 이었다.

지난주 1위였던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는 4위로 세 단계 내려갔다.

한편, 할리우드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던 한국 영화 '악인전'이 8위로 새롭게 랭크인했다.

넷플릭스 한국 TV 부문은 여전히 K-콘텐츠의 강세가 돋보인다.

상위권에는 5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우리들의 블루스'를 비롯해 '나의 해방일지', '내일' 등이 올랐다.

지난주 2위로 차트인했던 '안나라수마나라'는 이번 주 5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들로 결성된 조기 축구팀이 전국 대회를 향해 도전하는 예능 '뭉쳐야 찬다 2'가 9위로 새롭게 랭크인했다.

■ 넷플릭스 미국 순위

넷플릭스 금주 미국 순위(사진=플릭스패트롤 캡처). ⓒOTT뉴스

이번 주 넷플릭스 미국 영화 부문 1위도 '시니어 이어'다.

그 뒤를 '우리의 아버지'가 쫓는다.

가정용 DNA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이복형제와 자매가 여럿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유명한 불임 전문의와 정자 기증을 둘러싼 충격적인 음모를 밝혀내는 이야기다.

3위는 스릴러 영화 '보레고'가 차지했다.

보레고 사막에서 마약을 운송하는 비행기 추락을 목격해 납치된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다룬다.

배우 콜린 퍼스 주연으로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민스민트 작전'이 4위로 새롭게 랭크인했다.

한편, '투캅스 인 더 파리: 더 테이크 다운'과 '젠틀맨' 등은 차트 아웃됐다.

넷플릭스 미국 TV 부문 1위는 세계 TV 부문과 동일하게 '링컨 차를 탄 변호사'가 차지했다.

2위에는 '오자크', 3위에는 '블링블링 엠파이어'가 올랐다.

'블링블링 엠파이어'는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아시아계 부유층의 삶을 담은 리얼리티 시리즈다.

■ 넷플릭스 일본 순위

넷플릭스 금주 일본 순위(사진=플릭스패트롤 캡처). ⓒOTT뉴스

넷플릭스 일본 영화 부문 1위 역시 '시니어 이어'가 차지했다.

그 뒤를 차례로 '암살교실', '암살교실: 졸업 편'이 이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퍼피 구조대 더 무비'는 4위로 세 계단 내려간 모습이다.

더불어 2주 연속 상위권에 머물렀던 '버블'과 지난주 3위를 기록했던 '레디 플레이어 원' 역시 각각 5위와 7위로 하락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니콜라스 홀트 주연인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10위로 차트인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지고 도주 중인 소년을 화재 현장에서 구하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의 대결을 담은 영화다.

한편,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차트아웃됐다.

넷플릭스 일본 TV 부문 1위는 4주 연속 '스파이 패밀리'가 차지했다.

1위와 9위를 제외한 순위권에서는 여전히 K-콘텐츠가 포진돼있다.

'우리들의 블루스', '내일', '이태원 클라쓰'를 비롯해 '사내 맞선', '그린 마더스 클럽', '나의 해방일지', '사랑의 불시착', '스물 다섯 스물 하나' 등이 차트에 올랐다.

하지만 '안나라수마나라'는 차트아웃 된 모습이다.

디즈니플러스 로고(사진=디즈니플러스). ⓒOTT뉴스

■ 디즈니플러스 세계 순위

디즈니플러스 금주 세계 순위(사진=플릭스패트롤 캡처). ⓒOTT뉴스

디즈니플러스 세계 영화 순위 1위는 여전히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다.

지난주 2위를 기록했던 '닥터 스트레인지'는 '엔칸토'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이으며 마블의 힘을 자랑했다.

지난주 차트아웃됐던 '루카'는 다시 돌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아바타'는 9위로 새롭게 랭크인했다.

12월 개봉을 앞둔 '아바타 2'의 예고편이 최근 공개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플러스 세계 TV 부문 1위와 2위는 역시 '문나이트', '심슨 가족'이다.

이어 '그레이 아나토미'가 3위, '완다비전'이 4위를 기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지난주 5위였던 마블의 '왓 이프..?'는 9위로 하락했다. '로키'는 차트아웃됐다.

■ 디즈니플러스 한국 순위

디즈니플러스 금주 한국 순위(사진=플릭스패트롤 캡처). ⓒOTT뉴스

한국의 마블 사랑은 여전하다.

먼저, 디즈니플러스 한국 영화 부문은 마블이 꽉 잡고 있다.

6위의 '메이의 새빨간 비밀'과 8위의 '엔칸토'를 제외하면 모두 마블 영화다.

상위권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닥터 스트레인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자리하며 최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2'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 뒤를 '이터널스'와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토르: 라그나로크',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이 이었다.

디즈니플러스 한국 TV 부문 순위 역시 마블로 대표된다. 지난주 '완다비전'에 1위 자리를 내줬던 '문나이트'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완다비전'은 2위를 기록했으며, '왓 이프..?'는 4위를, '로키'는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첫 번째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인 '만달로리안'이 8위에 올랐다.

또 다른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인 '오비완 케노비'가 곧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 디즈니플러스 미국 순위

디즈니플러스 금주 미국 순위(사진=플릭스패트롤 캡처). ⓒOTT뉴스

반면 미국에서는 마블에 대한 관심이 시들하다.

디즈니플러스 미국 영화 부문에서는 지난주 3위까지 올라갔던 '닥터 스트레인지'의 순위가 다시 6위로 하락한 모습이다.

상위권은 여전히 '엔칸토', '메이의 새빨간 비밀', '모아나', '루카'가 차지하고 있다.

고전 동화 신데렐라의 현대 버전 뮤지컬 영화인 '스니커렐라'가 5위로 새롭게 랭크인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는 차트 아웃됐다.

디즈니플러스 미국 TV 부문에서도 1위인 '문나이트'와 6위인 '마블 스파이디 그리고 놀라운 친구들'을 제외하면 다른 마블 콘텐츠는 찾아보기 힘들다.

'완다비전'과 '왓 이프..?' 모두 차트 아웃된 것이다.

'왕실탐정 미라'와 '퀘스트: 에버렘을 수호하라'가 각각 8위와 10위로 새롭게 랭크인하며 빈 두 자리를 채웠다.

■ 디즈니플러스 일본 순위

디즈니플러스 금주 일본 순위(사진=플릭스패트롤 캡처). ⓒOTT뉴스

디즈니플러스를 이용하는 일본 구독자들 또한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마블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일본 영화 부문 1위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 차지했으나, 그를 지외한 상위권의 다른 콘텐츠들은 모두 마블이다.

2위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올랐다.

2주 연속 디즈니플러스 일본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던 '닥터 스트레인지'는 3위로 하락한 모습이다.

그 뒤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이었다.

반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차트 아웃됐다.

하지만 디즈니플러스 일본 TV 부문에서는 마블이 아닌 콘텐츠들이 돋보인다.

먼저 1위는 '스파이 패밀리'가 차지했으나 아슬아슬하다. 그 뒤를 '문나이트'가 바짝 쫓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랭크했던 '완다비전' 4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한편 '왓 이프..?'는 차트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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