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넷플릭스 야차, "명절 때우기용 영화"…시청자 혹평

정해인 승인 2022.04.10 14:39 | 최종 수정 2022.05.28 20:25 의견 0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 '야차' 주인공 박해수(왼쪽)와 설경구(오른쪽)(사진=넷플릭스). ⓒOTT뉴스

넷플릭스 영화 '야차'를 관람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차갑다.

'야차'는 8일 전세계에서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설경구 분)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박해수 분),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국민배우 설경구와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통해 일약 글로벌스타로 급부상한 박해수 등 호화 출연진으로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야차'를 관람한 누리꾼들은 "시간 때우기 용", "명절에 볼만한 영화","용두사미","클리셰 파티" 등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실망스럽다는 후기를 올렸다.

닉네임 '프*셀'님은 "진부한 소재'로 딱 시간 때우기 용 영화"라고 혹평했다.

닉네임 '청**원'님은 "'야차'가 OTT가 아닌 극장에서 개봉했더라면 폭망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007'이나 '미션임파서블'에서 내부 변절자를 보여주는 식의 뻔한 반전이라든지 몰입을 방해하는 음악 등과 어색한 연기, 부족한 연출을 이 영화의 단점으로 꼬집었다.

검사를 청렴한 정의의 사도로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이 많다. 닉네님 '응*냐*'님은 "정의로운 검사를 등장시켰다는 이유로 현실에서 볼 수 없는 판타지 영화로 불러야 한다"며 비꼬았다.

닉네임 '청**원'님은 "대기업 회장 앞에서 검찰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설정도 판타지"라며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검사의 모습을 비판했다.

또한 엔딩크레딧 사이에 쿠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미션임파서블이나 성룡영화 쿠키영상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야차'는 누리꾼들의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그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9일 집계 기준 넷플릭스 한국 영화 순위로는 1위, 전세계 영화 순위로는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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