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야차' 제작발표회, 'K-액션영화' 새 역사 쓸까

감독 나현,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 참석
양동근 "한국 영화 팬들이라면 한 번쯤 기대했을 법한 액션 등장"

황지예 승인 2022.04.05 14:22 의견 0
'야차' 제작발표회가 오늘 5일 11시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사진=넷플릭스). ⓒOTT뉴스


5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영화 '야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나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 작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첩보 액션 영화다.

신선한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프리즌'의 나현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영화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숨막히는 첩보 작전을 선보이며 한국 스파이 액션 장르의 신기원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주연 배우 설경구는 "총을 몇 번 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각종 총기를 사용한 촬영은 처음이다. 대한민국 영화 중 총알을 가장 많이 쓴 영화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총을 쏠 때마다 눈을 깜빡 거려 힘들었다. 울림이 큰 동굴이나 어두운 저녁에 총을 많이 쏘게 돼 정신이 없었다. 이엘, 박진영, 송재림은 눈 하나 깜빡 안 하는더라.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동근은 "한국 영화 팬들이라면 한 번쯤 기대하셨을 법한 액션 장면이 나온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스포일러 때문에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저도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야차'에 출연하게 된 배우 박해수는 "'야차' 촬영 당시만해도 '오징어 게임'이 공개 되기 전이었다"며 "'오징어 게임'을 봐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반응을 얻고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넷플릭스 공무원으로서 '야차'는 눈과 귀가 호강하고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영화다"라며 "화려한 액션과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엘은 "첫 액션 영화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외모와 성별을 다 지우고 들어갔다"며 "착붙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눈물이 다 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국적인 공간에서 펼쳐질 각국 스파이들의 숨막히는 접전,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선보일 뜨거운 시너지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나현 감독의 첩보 액션 영화 '야차'는 4월 8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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