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seezn), 십대와 마약 다룬 시즌 '소년비행'

원지안, "첫 주연작이라는 부담 커"
윤찬영, "'지우학' 청산과는 목표 달라"
오는 25일(금) 시즌(seezn) 첫 공개!

황지예 승인 2022.03.23 10:47 | 최종 수정 2022.03.24 10:09 의견 0
(왼쪽부터) 원지안과 윤찬영 (사진=시즌). ⓒOTT뉴스


꿈 대신 대마를 키운 십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국내 OTT 시즌(seezn)의 십대 느와르 '소년비행'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윤찬영과 'D.P' 원지안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김혜수 주연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이 십대 청소년에 주목하며 화제를 모은 지금, '소년비행'이 그 화제를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22일 '소년비행'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용익 감독과 배우 원지안, 윤찬영,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이 이날 자리에 참석했다.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공윤탁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십대 느와르 드라마다.

조용익 감독은 연출 이유를 묻자 "시나리오가 흥미로웠다. 인물들마다 가진 상황과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표현하면 매력적이겠다 싶었다. 배우들이 캐스팅됐을 때 이 작품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십대와 대마 등 파격 소재를 다룬 것에 대해 "이 작품을 대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인물들이 처해있는 상황이었다. 보여주기식의 과함을 선택하지 않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수위는 보시면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인공 경다정 역을 맡은 원지안은 "처음 대본 받았을 때 계속 다음 화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됐다. 그런 면과 내용으로 봤을 때는 각각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어린 아이들이 모여서 점점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 그 시기에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을 만나 뵙게 되면서 이 작품을 해봐야겠다고 결심이 섰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지난해 넷플릭스 'D.P'로 주목받은 데 이어 '소년비행'에서 첫 주연을 맡은 그는 "'D.P'와 관련된 부담보다 첫 주연작이라는 부담이 더 컸다. 들어가기 전부터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며 "첫 주연을 맡아서 어떤 걸 겪게 될지 궁금했다. 그 과정에서 배운 게 많고 감사하게 느낀 것이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윤탁 역의 윤찬영은 "처음 대본 읽었을 때 느낌이 좋았다. 대마라는 강력한, 쉽게 접하지 못할 소재를 놓고 고등학생들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가고 어떻게 성장할지가 재미있는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캐릭터와 차별점을 묻자 "'지우학' 청산과 '소년비행' 윤탁이와 차이점은 일단 장르가 많이 다르다"며 이어 "청산이 살아남는 게 목표였다면 윤탁이의 목표는 가족을 지키는 거다. 그런 목표에 차별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방황하는 십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년비행'은 오는 25일(금) 시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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