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를 위한 OTT 플랫폼, 라프텔 2,000% 활용하기

라프텔 오리지널: <슈퍼 시크릿>
라프텔·쿠팡플레이: <주술 회전>
라프텔·웨이브·왓챠: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 편>

전여진 승인 2022.01.18 09:26 의견 0
<귀멸의 칼날>주인공 탄지로. 사진 라프텔

[OTT뉴스=전여진 OTT 평론가] 영화 <귀멸의 칼날>이 5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2020년 전 세계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귀멸의 칼날>의 흥행을 계기로 '오타쿠'만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고정관념에 벗어나 일반인 사이에서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귀멸의 칼날> 한 번 봤다고 오타쿠라 할 수 있을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확신이 없는 이들을 위해 간단한 오타쿠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보았다.

[나는 오타쿠일까? - 체크리스트]

1. 일주일에 5회 이상 만화를 시청한다
2. 만화 캐릭터의 이름을 10명 이상 댈 수 있다
3. 집에 애니메이션 굿즈가 3개 이상 있다
4. 유튜브 추천 영상에 '놀면 뭐 하니?', '런닝맨' 대신에 '귀멸의 칼날', '진격의 거인' 등이 뜬다
5. 노래방에 가면 만화 OST를 부른다

위의 체크리스트에서 3개 이상 해당하면 당신은 틀림없는 '오타쿠'다.

오늘은 오타쿠를 위한 OTT 플랫폼, 라프텔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라프텔의 다양한 추천 테마. 사진 라프텔 캡처

◆ 내 취향에 맞는 애니를 추천해 줘, 다양한 추천 테마

라프텔에 접속하면 수 백 가지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추천 테마를 활용해보길 권한다.

라프텔은 독특한 컨셉의 추천 테마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귀멸의 칼날>에서 네즈코 역을 맡은 성우 키토 아카리의 목소리에 푹 빠진 이들을 위해 "네즈코의 목소리를 마음껏 듣고 싶다면? - 성우 키토 아카리 출연작 모음"이란 제목의 카테고리가 있다.

이외에도 안경캐(안경을 쓴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안경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라는 카테고리 안에 안경을 쓴 주인공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모아 놨다.

해당 카테고리에서는 <경계의 저편>, <로그 호라이즌 1기>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출퇴근 시간에 짧은 애니메이션이 보고 싶다면 "5분이면 한 편 뚝딱!! 라이트 애니 오픈!" 카테고리를 참고하자.

해당 카테고리에서는 유튜브에서 유명한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인 '총몇명TV'와 '빨간토마토'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라프텔의 캡처 기능. 사진 라프텔 캡처

◆ 덕질은 사진으로부터, 캡처 기능 지원

라프텔이 다른 OTT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강점은 바로 캡처 기능을 지원하는 점이다.

저작권 문제로 대부분의 OTT 플랫폼이 캡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데, 라프텔은 자유롭게 고화질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또 작품을 정주행하는 이들을 위해 "오프닝/엔딩 생략 기능"도 지원한다.

라프텔이 제공하는 리디북스 연동 서비스. 사진 라프텔 캡처

◆ 원작 만화를 찾아보다, 리디북스 연동

애니메이션을 즐겁게 보고 나면 원작 만화가 자연스레 궁금해지는 법!

지난 2019년도에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를 운영 중인 리디 주식회사가 라프텔을 인수했다.

덕분에 라프텔은 "원작 만화 바로 가기"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팝업을 클릭하면 리디북스의 만화책 페이지로 이동한다.

참고로 리디북스 계정으로도 라프텔 이용이 가능하다.

라프텔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사진 라프텔 캡처

◆ 라프텔에서 볼 수 있는 추천 만화

1. 슈퍼 시크릿

이온 작가의 웹툰 <슈퍼 시크릿>이 원작으로, 라프텔이 처음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1화를 보고 작화가 조금 아쉽다 느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훨씬 좋아진다.

<슈퍼 시크릿>을 처음 보면 소꿉친구인 은호와 견우의 평범한 일상툰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제목처럼 말 못 할 깜짝 비밀이 숨겨져 있다.

<슈퍼 시크릿>에는 현실에는 없을 법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한 편의 판타지 동화를 읽는 기분이 든다.

2. 주술 회전

어두운 세계관의 액션 만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주인공 이타도리 유지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특급 주물인 '스쿠나의 손가락'을 삼키고 자신이 저주가 된 인물이다.

<주술 회전>의 감독은 화려한 액션신을 연출하기로 유명한 박성후 감독이 맡았는데, 덕분에 화려한 카메라 워킹과 역동적인 액션 연출을 볼 수 있다.

소년만화 같아 보이지만 어둡고 충격적인 내용이 많이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첫 화에서 스쿠나의 손가락을 삼키는 주인공을 보고 매우 충격받았다.

3. 귀멸의 칼날 : 환락의 거리 편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 편>의 다음 이야기가 나왔다.

<귀멸의 칼날 : 환락의 거리 편>은 임무 수행을 위해 요시와라 유곽으로 향한 주인공 탄지로 일행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편 요시와라 유곽에는 십이귀월 상현 다키와 규타로 남매가 사람들을 잡아먹고 있었다.

오비와 낫을 사용해 공격하는 이들과 싸워 이길 수 있을지 탄지로 일행의 활약이 기대된다.

<귀멸의 칼날> 시리즈를 본다면 제작사인 '유포터블'의 퀄리티 높은 작화, 3D를 활용한 연출, 화려한 이펙트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덧붙여 라프텔은 <귀멸의 칼날 무삭제판>을 지원한다.

넷플릭스에서 <귀멸의 칼날>을 보면 액션신 중 난데없이 희뿌옇게 생기는 모자이크 때문에 눈살 찌푸려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19세 이용가를 성인이 보는데 왜 모자이크를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아무튼, 라프텔에서는 모자이크를 지운 <귀멸의 칼날 무삭제판>을 감상할 수 있다.

라프텔 <슈퍼 시크릿> ▶ 바로가기

<주술회전> ▶ 바로가기(라프텔)

<귀멸의 칼날 : 환락의 거리 편> ▶ 바로가기(라프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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