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리얼 현실 풍자로 "폭소 유발"

코로나ㆍ대선ㆍ대북 이슈까지 거침없는 풍자에 찬사

편슬기 승인 2021.11.17 10:5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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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의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현실 풍자 코미디를 선보였다(사진=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리얼하고 유쾌한 현실 풍자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터뜨렸다.

지난 12일 전편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현실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이상청'은 오픈과 동시에 현실사회를 향한 리얼한 풍자를 극에 절묘하게 녹여낸 스토리로 화제의 중심에 올라섰다.

또한 우리가 현실에서 접했던 정치이슈, 사회이슈 등을 여과 없이 그려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던 현실 정조준 ‘꿀잼’ 장면들을 꼽아보았다.

■코로나 이슈
'이상청'의 초반부는 현 시국의 가장 큰 이슈인 '코로나19'를 반영해 모든 인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장하는가 하면,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는 등 현대 사회 우리와 밀접한 장면을 담았다.

동시에 이정은의 신임 문체부 장관 청문회에서 지난 회식 자리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청문회를 중단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로부터 "진짜 현실적. 말 그대로 블랙코미디!"라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대사 전달이 미흡한 순간에는 자막을 삽입하는 등 '코시국'에 걸맞게 시청자들을 배려했다는 점에서도 찬사를 받고 있다.

■대선 지지율
'이상청'은 정치권을 향한 리얼한 풍자를 펼치고 있어 흥미를 끈다.

특히 극 중 차정원(배해선 분)이 대선 지지율 그래프를 살피며 후보자들을 향해 너스레를 떠는 장면 속 실제 정치인들의 실명을 연상하게 하는 사실적 묘사가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유발한 것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정치 풍자가 정말 현실적이다. 다음 편도 놓치지 않고 본방사수!", "핵불닭 맛 드라마 등장!"이라며 열띤 성원을 보냈다.

■대북 에피소드
극 중 대통령에게 대북 특명을 받은 이정은은 동아시아 유소년 탁구 교류전 명단에 북한을 올리고 국내 IT기업과 북한 측 간부와의 비공개 회동 자리를 추진한다.

그러나 행사에 참여했던 북한 측 간부가 처형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며 뜻밖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현실을 적절히 반영해 정말 '있을법한' 하나의 에피소드로 탄생시킨 '이상청'에 대해 "이번 북한 에피소드가 너무 생생해서 진짜 있었던 일인지 검색해봤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현대 사회의 면면을 재치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오직 웨이브를 통해 전편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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