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디즈니플러스, 3분기 수익 …넷플릭스 제쳤다
넷플릭스 8,900만 달러 벌어들이며 6위에 그쳐
편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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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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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가 2021년 3분기에 3억 1,600만 달러(한화 약 3,745억 원)를 벌어들이며 전세계 OTT플랫폼 사업자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테크다이제스트(TECHDIGEST) 지난 2일 보도에 따르면 금융 분석 사이트 핀볼드(Finbold)가 발표한 스트리밍 서비스 별 2021년 3분기 매출 자료에서 디즈니플러스는 3억 1,6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텐센트 동영상은 2억 4천만 달러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치이가 1억 8,6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HBO 맥스는 1억 5,600만 달러 유쿠는 1억 1,100만 달러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디즈니플러스보다 3.5배 이상 적은 8,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6위에 그쳤다.
2021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스트리밍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는 1억 3천만 명을 기록한 '넷플릭스'가 1위로 꼽혔으며 디즈니플러스는 1억 명으로 2위를, 아마존 프라임은 9,400만 번 다운로드 돼 3위에 올랐다.
HBO 맥스는 5,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4위를, 플루토 TV는 4,100만 다운로드로 5위에 올랐다.
외신은 해당 자료를 통해 OTT 시장이 포화 상태인 레드오션이 아닌, 여전히 확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고 분석했다.
두 플랫폼의 수익 및 다운로드 지표는 시장이 포화 상태와는 거리가 멀며 소비자는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과 같은 플랫폼이 서비스하는 흥미로운 콘텐츠 소비에 기꺼이 재화를 지불한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디즈니플러스가 아직까지 일부 국가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 점을 들어 앞으로 OTT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넷플릭스는 30일 무료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모바일 전용 구독과 같은 새로운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시장 내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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