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뉴스=전여진 OTT 평론가] 9월 1·2주에는 어떤 넷플릭스 작품이 새로 등장했을까?
넷플릭스 대표 인기작<종이의 집>과 <어둠 속으로>의 새로운 시즌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영화<저승까지 파티피플!>, <케이트>와 리얼리티 프로그램<카우보이로 사는 법>도 볼 수 있다.
9월 1·2주 차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한눈에 모아보자!
◆ 1. 카우보이로 사는 법 (9월 1일 공개)
19세기 개척시대에 존재하는 줄로만 알았던 카우보이가 21세기에도 실존한다.
손에 리볼버 권총 대신 스마트폰을 들고서!
데일 브리스비는 SNS를 통해 카우보이 전통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인플루언서이다.
진정한 카우보이가 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목장에 인턴을 모집한다.
데일 형제가 알려주는 카우보이로 사는 법은 무엇일까?
진짜 카우보이가 되고 싶다면 데일 형제를 참고하자.
어째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느낌이지만 카우보이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카우보이 인플루언서 데일 브리스비의 일상을 다룬 <카우보이로 사는 법>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 2. 저승까지 파티피플! (9월 2일 공개)
세상에 이보다 부끄러워 감추고 싶은 죽음이 또 있을까?
주인공 캐시(빅토리아 저스티스 분)는 생일 다음 날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죽는다.
영화는 사후세계에서 깨어난 캐시가 천국에 가기 위해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두 번 째 기회를 얻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줄거리에서 예상할 수 있듯 주변 사람과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다.
눈앞의 즐거움을 위해 친한 친구에게 해선 안 될 말로 상처 주고, 갖은 핑계를 두며 가족과 거리를 두던 캐시는 죽은 후에야 자신의 잘못에 대해 뉘우친다.
뻔한 교훈을 다루지만, 활기찬 캐시 덕분에 영화는 지루하지 않다.
죽은 후에도 다양한 옷차림을 골라 입는 캐시는 사후세계마저 즐기고 있는 듯하다.
과연 캐시는 가족,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천국에 갈 수 있을까?
갑작스러운 죽음에 수호천사가 돼버린 캐시의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 3. 종이의 집 (9월 3일 공개)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강도단을 굴복시키기 위해 군대가 스페인 은행으로 향한다.
연락이 중요한 순간에 교수(알바로 모르테 분)의 본거지가 시에라(나지와 님리 분) 형사에게 발각된다.
교수와의 연락이 끊어지며 계획의 '성공 여부'가 아닌 '생존 여부'가 중점으로 떠오른다.
파트5는 실망스러웠던 파트3, 4의 때를 벗고 흥미진진하게 돌아왔다.
군대는 인질의 죽음을 부수적 피해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맹공을 퍼붓는다.
포탄이 날아오르고 부상자가 속출하며 예상치 못한 죽음도 맞는다.
<종이의 집> 마지막 장인 '파트5 2부'는 오는 12월 3일 공개될 예정이다.
경찰과 등진 시에라가 강도의 편에 서게 될지, 2부에서 그녀의 선택이 기대된다.
완벽한 교수의 계획이 이번에도 성공할지 그 답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4. 어둠 속으로 (9월 8일 공개)
죽음의 태양을 피해 벙커 안으로 들어간 이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벙커 안의 생활에 익숙해져 갈 즈음 화재로 식량이 부족해진다.
승객과 장교는 씨앗 저장고를 향해 위험한 밖으로 다시 나가야만 한다.
햇빛을 피해 비행기를 타고 밤으로 달아나던 시즌 1과는 또 다른 위기가 이어진다.
군인과 승객은 계속 마찰을 겪고 실비는 시즌 1에서의 행동으로 군사재판까지 받게 된다.
죽음을 피해 들어온 벙커 안이 오히려 밖보다 더 위험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전 시즌 내내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하던 실비(폴린 에티엔 분)가 앞으로의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된다.
햇빛에 닿는 순간 죽게 되는 아포칼립스 <어둠 속으로>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 5. 케이트 (9월 10일 공개)
간만에 화끈한 액션 영화가 나왔다!
액션을 기대했더니 총칼 몇 번 휘두르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동안 액션 과대포장에 속아왔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트>를 보자.
불필요한 부연설명은 다 가지 치고 대신에 끊임없이 액션을 들이붓는다.
러닝타임 내내 피 튀기고, 뼈가 부서지고, 사시미를 사용한 '진짜 액션'만 보여주니 말이다.
액션의 무대가 일본으로 게이샤 등 다양한 일본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서브 컬쳐를 좋아하는 이들은 <케이트>를 보고 반가운 얼굴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가령 건물 외벽에 비치는 <도쿄 구울> 카네키의 각성 장면이라든지 말이다.
초반부에 한국어 노래가 들리는데, 재일교포 래퍼 찬미나(ちゃんみな)의 I'm a Pop이 OST로 등장한다.
킬러의 복수극을 담은 <케이트>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