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프랑스 패션계의 이야기…패션 콘텐츠 라인업 공개

원다정 승인 2025.01.07 15:31 의견 0
(사진=애플TV+). ⓒOTT뉴스

‘라 메종’ – La Maison부터 ‘더 뉴 룩’ – The New Look까지 전 세계 패션의 중심지, 프랑스 패션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Apple TV+의 패션 콘텐츠 라인업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라 메종’은 하이 패션의 치열한 경쟁 속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트 쿠튀르 하우스를 이끄는 가문이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면서, 라이벌에게 파멸될 위기에 처한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메종 르뒤’의 디자이너 ‘빈센트 르뒤’(램버트 윌슨)의 악행이 담긴 영상이 폭로되며 100년의 역사를 지닌 프랑스의 오트 쿠튀르 하우스인 ‘메종 르뒤’가 위기에 처하게 된다.

‘빈센트 르뒤’의 옛 뮤즈이자 ‘메종 르뒤’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 ‘펄 포스터’(아미라 카사르)는 ‘메종 르뒤’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차세대 디자이너 ‘팔로마 카스텔’(지타 한롯)과 손을 잡고 패션쇼를 준비한다.

이들이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마쳐 ‘메종 르뒤’의 명성을 원래대로 되돌려놓으려 고군분투하는 한편, 위기를 틈타 라이벌 그룹인 ‘로벨 럭셔리’의 CEO ‘다이앤 로벨’(캐롤 부케)은 ‘메종 르뒤’를 인수하려고 하며 예측 불허한 전개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프랑스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7차례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을 입증한 램버트 윌슨이 엄격한 완벽주의자 디자이너 ‘빈센트 르뒤’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 ‘라 메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패션 세계 속 프랑스 패션의 전통과 우아함을 그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화려해 보이기만 하는 오트 쿠튀르 하우스 이면의 이야기를 담은 ‘라 메종’은 오직 Apple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뉴 룩’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참혹함 속 패션계의 트렌드를 선도했던 크리스티앙 디오르와 코코 샤넬, 피에르 발망,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는 시리즈다.

나치가 프랑스를 지배하고 있던 2차 세계대전 당시, ‘크리스티앙 디오르’(벤 멘델슨)는 ‘코코 샤넬’(줄리엣 비노쉬), ‘피에르 발망’(토마스 푸아트뱅) 등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경쟁하며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전통적인 여성복을 탈피하고 여성들의 자유와 해방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여성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코코 샤넬’과 달리 ‘크리스티앙 디오르’는 곡선을 강조한 새로운 스타일로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본인의 이름을 건 하우스를 오픈하기까지 한다.

한편, ‘코코 샤넬’은 나치 장교와의 염문설과 더불어 전쟁 중 나치에 협력했다는 소문에 휩싸이며 그녀가 쌓아온 모든 것들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그려냄과 동시에 험난한 시대를 지나온 패션 산업이 어떻게 꽃피우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더 뉴 룩’은 다른 곳에서 만나볼 수 없는 당시 패션계 거장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현재까지도 높은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초기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어 흥미를 자극하는 ‘더 뉴 룩’은 지금 바로 Apple TV+에서 정주행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부터 현대까지 프랑스 패션계의 이면을 조명한 ‘라 메종’과 ‘더 뉴 룩’은 오직 Apple 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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