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소방관들의 1460일의 기록 <라이프라인> 메인 예고·포스터 공개

원다정 승인 2024.12.11 17:16 의견 0
(사진=티빙). ⓒOTT뉴스

티빙이 대한민국 소방관들과의 1460일간의 동행을 담아낸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라이프라인>의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오늘(11일) 공개했다.

오는 18일(수)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라이프라인>(감독 김성민 / 제공 티빙 / 제작 ㈜영화사레드피터)은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의 삶과 그들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그리고 이를 껴안고 살아가는 과정을 깊이 있게 조명한 다큐멘터리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이 기존의 영웅적 서사를 넘어,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가진 현실적 고뇌와 내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다큐멘터리의 독창적 접근 방식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무전 소리와 함께 긴박하게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 ‘24시간 꺼지지 않는 재난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어 실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동료들을 떠올리며 구조 활동을 이어가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펼쳐지며, <라이프라인>이 단순히 재난 구조의 모습만을 담는 것이 아니라 ‘트라우마와 마주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명확히 포착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소방관들의 바디캠 영상을 활용해 그들의 시선으로 본 재난 현장을 가감 없이 담아내며, 4년에 걸친 기록이 지닌 진정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예고편 속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는 선배 소방관의 경고, 피를 보고 몸이 굳어버린 순간을 회상하는 대원의 고백, 그리고 “그냥 희생하면서 사는 거죠”라는 담담한 한마디는 소방관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사명감을 느끼게 하며 깊은 울림을 준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 또한 단 한 장의 이미지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생과 사의 현장, 그 1460일의 기록”이라는 문구 아래, 방독면을 쓴 소방관의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독면 너머로 드러난 단호한 소방관의 눈빛은 생존을 위한 필사의 사투를 상징하며, 동시에 그들이 감내해야 하는 현실의 무게와 트라우마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라이프 라인>은 장기 실종 아동 가족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증발>로 깊은 울림을 전한 김성민 감독이 소방관들과 동행하며, 기존에 다뤄지지 않았던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해 진정성 있는 기록을 완성했다.

생과 사의 현장에서 기록된 대한민국 소방관들의 리얼 스토리,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라이프 라인>은 오는 18일(수) 1화를 시작으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되며 25일 2화에 이어, 1월 1일에는 3화부터 6화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