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강매강> 박세완, 아픔 딛고 성장…따뜻한 공감력·물귀신 수사력 빛났다

원다정 승인 2024.10.10 15:01 의견 0
(사진=디즈니+). ⓒOTT뉴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서 박세완이 사랑의 아픔을 딛고 열혈 형사로 한 단계 성장했다.

지난 9일(수)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11, 12화 에피소드는 ‘로맨스 스캠(온라인에서 데이트나 호감 표시를 약용한 신종 금융 사기 수법) 사건’ 일망타진에 나선 강력반의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피해자는 공시생으로 데이트 앱으로 만나 사귄 뒤 결혼까지 약속한 신원 불명의 남자 친구에게 4억 원의 피해를 본 것.

특히 무중력(박지환 분)과 서민서(박세완 분)는 “사랑하면 그럴 수 있지”라며 누구보다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범인을 잡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이에 강력반은 피해자가 송금한 4개의 대포통장, 대로변 편의점 인출기, CCTV, 손등의 문신 등을 토대로 로맨스 스캠 사건의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베일에 가려져 있던 두 사람의 과거 연애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서민서는 범인을 검거하던 중 화장실에서 전 남자 친구와 어색한 조우를 했다. 서민서가 순경 시절 만나 뒷바라지했지만 고시에 붙자마자 서민서의 절친과 눈이 맞아 헤어진 먹튀 남자 친구인 것. 2년 만의 재회도 잠시 전 남자 친구는 서민서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고 “남자 친구 있냐?”라는 질문에 “같은 계통의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라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다.

이와 함께 무중력은 수사 도중 첫눈에 반한 러브스토리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변진섭을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고 변진섭의 노래를 직접 가창하며 뜨겁게 사랑을 고백하는 등 무중력의 사랑꾼 면모가 돋보였지만 두 사람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여자 친구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 것. 결국 “사랑은 죽었다”라는 한마디와 함께 실연의 아픔에 시달렸던 무중력은 그렇게 눈빛과 분위기만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마성의 카사노바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서민서는 과거의 자신처럼, 실연의 아픔에 힘들어하는 피해자를 위해 먼저 발 벗고 나섰고, 무중력과 함께 노숙자 분장까지 감행한 잠입 수사를 펼치는 등 따뜻한 공감력에 더해진 물귀신 같은 수사력을 선보이며 한 단계 성장했다. 또한 강력반은 서민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특히 무중력, 정정환, 장탄식 또한 전 남자 친구에게 본인이 서민서의 현 남자 친구라고 밝히며 웃음을 유발하는 등 존재만으로 든든하고 끈끈한 선후배 케미를 폭발시켰다.

한편 동방유빈의 찬란했던 과거 연애 시절이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특히 동방유빈 여자 친구의 곁을 맴돌며 은밀하게 관심을 드러냈던 한 남자가 첫 등장, 베일에 싸인 존재감이 호기심을 유발한 가운데 그의 존재가 동방유빈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을 그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13, 14화 에피소드는 10월 16일(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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