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주차] 디즈니+ 신작 소개

원다정 승인 2024.10.04 15:54 의견 0

■숨을 멈추고

(사진=디즈니+). ⓒOTT뉴스

시즌별로 다른 주제의 호러 이야기를 다루며 큰 사랑을 받은 <아메리칸 호러 시리즈>의 호러 퀸 사라 폴슨이 또 다른 공포 영화로 디즈니+를 찾아왔다. 1930년대 미국 오클라호마, 두 딸을 홀로 돌보며 살고 있는 ‘마가렛’(사라 폴슨)은 거대한 모래 폭풍 속에 숨어 다니며 그를 들이마시면 끔찍한 일을 하게 만든다는 의문의 존재 ‘회색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된다.

작은 틈새로 스며들어 알아차릴 새도 없이 몸속으로 들어오고 마는 미스터리한 존재에 맞서 두 딸을 지키기 위한 ‘마가렛’의 고군분투가 보는 이들마저 숨을 참게 만들며 스릴 넘치게 펼쳐진다. 어떻게 해서든 가족을 지키려는 엄마 ‘마가렛’ 역에는 영화 <오션스 8>, <글래스>, <런>, 시리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에서 강렬한 열연을 보여주었던 사라 폴슨이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니셰린의 밴시>, <더 메뉴>, <가여운 것들> 등 명작을 배출한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제작했으며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을 기대케 한다. 끔찍한 일을 하게 만드는 의문의 존재의 정체는 무엇일지, ‘마가렛’은 과연 가족을 지킬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금 스트리밍 중.

■우주 시대의 마지막 날들

(사진=디즈니+). ⓒOTT뉴스

<우주 시대의 마지막 날들>은 호주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시대의 끝자락을 맞은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았다. 작은 마을을 무대로 펼쳐지는 세계 미인 대회, 캄캄한 어둠에 잠기게 한 갑작스러운 정전, 그리고 마을 교외 바로 너머에 추락한 미국의 우주 정거장까지.

하지만 이처럼 혼란한 상황도 이 작품 속 세 가족이 겪는 격변에 비할 수 없다. 꿈과 권리, 우정과 미래, 결혼 생활 등 모든 것이 변화해 가는 극한의 상황을 마주하는 세 가족이 각자의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그려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그들의 역사를 지켜보고 싶게 만든다.

<쓰나미: 더 애프터마스>로 제59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노미네이트된 바랫 낼러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런던 해즈 폴른>의 라다 미첼,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의 이아인 글렌 등의 배우가 출연하여 희로애락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인생을 살아가며 크고 작은 변화 를 겪는 우리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우주 시대의 마지막 날들>을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보자. 지금 스트리밍 중.

■미키 마우스 펀하우스 시즌 3

(사진=디즈니+). ⓒOTT뉴스

마법의 집 ‘퍼니’가 데려다주는 상상력으로 가득한 모험의 세계로 떠나는 미키와 친구들의 이야기 <미키 마우스 펀하우스>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장소와 그들이 떠나는 탐험 이야기는 온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이전 시즌에서 사랑받았던 마법의 숲, 서부 시대는 물론 영화 매직 랜드, 아르메니아, 인도 등 새로운 곳들도 등장하며 모험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미키와 미니, 도날드 덕과 데이지 덕, 그리고 구피와 플루토 등 에너지 넘치는 친구들의 귀여운 케미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친구들과의 우정,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한 창의성까지 배울 수 있는 <미키 마우스 펀하우스>를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 스트리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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