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OTT 시장, '넷플릭스' 구독 해지 2위…1위는

구독 해지한 가입자 중 64.92% "가격 및 미사용으로 취소"

황지예 기자 승인 2022.10.07 12:17 의견 0
넷플릭스가 구독 해지 2위 플랫폼으로 나타났다(사진=넷플릭스). ⓒOTT뉴스


미국의 블루라벨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OTT 서비스를 구독하는 세 명 중 두 명은 높은 가격과 서비스 미사용으로 인해 구독을 취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15세에서 67세 사이의 북미 지역 거주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떤 서비스를 구독하고 취소했는지, 각 가정이 서비스에 지출하는 비용과 이에 대한 의견, 광고 요금제에 대한 태도 등을 조사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취소된 OTT 서비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9.46%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가 8.55%, 디즈니가 8.33%로 그 뒤를 이었다.

37.42%의 가입자는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구독을 취소했다고 답했으며 25.88%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OTT 서비스 구독을 중지했다.

광고 요금제에 대해서는 51.98%가 "더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이용하겠다"고 답했으며 18.81%는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더 비싼 요금제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19.4%는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서비스를 취소하겠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자들의 22.42%는 유료 OTT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유튜브의 무료 버전으로 더 많은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7.49%는 인스타그램, 14.16%는 틱톡을 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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