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와 OTT 품은 '지니 TV' 론칭
기존 IPTV 넘어 새로운 홈 미디어 시대 열어 나갈 것
편슬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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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0:59 | 최종 수정 2022.10.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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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자사 IPTV 서비스 '올레 tv'를 '지니 TV'로 개편하며 더 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KT는 4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레 tv를 지니 TV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KT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디어포털' 서비스로 기존 IPTV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홈 미디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미디어포털' 서비스란 모든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리킨다. 기존의 실시간 채널 중심에서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OTT 서비스 등 콘텐츠 위주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기 위해 리모컨 방향키를 10회 이동해야 했다면, 이제는 2회 이동만으로 시청이 가능할 만큼 접근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스마트 TV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지니 TV를 통해 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근 KT와 제휴한 CJ ENM의 OTT 플랫폼인 '티빙(TVING)'도 내년 초 OTT서비스 전용관에 추가될 계획이다.
KT는 제휴 OTT 업체를 지속해서 확대함으로써 여러 개의 OTT 서비스에 가입한 MZ세대를 지니 TV 고객으로 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니 TV의 메뉴는 영화 및 드라마·VOD·라이브 채널·키즈랜드·지니앱스·OTT 서비스 등 총 5가지 전용관으로 구성했다.
KT는 지니앱스를 통해 지니 TV가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 업그레이드되는 등 사용자 경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국현 KT 커스터머사업부문장 사장은 "'플랫폼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디어포털로 새로운 홈 미디어 시대를 열고, 국가 미디어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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