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계 데이터 및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회사 'GEM Partners'가 1일, 8월 4주차 OTT 콘텐츠 랭킹 TOP 20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일본 거주 중인 15~69세 남녀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앙케이트 형태로 진행됐으며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19개 OTT 플랫폼* 자료를 집계했다.
*아베마프라임, 아마존프라임ㆍ비디오, 애플TV+, dTV, d아니메스토어, FOD, Hulu, J:COM온디멘드, 넷플릭스, Paravi, Rakuten TV, TELASA, TSUTAYA TV, U-NEXT, 아니메호우다이, 스카파! 온디멘드, 디즈니플러스, 반다이채널, 히카리TV비디오서비스
■ <원피스> 3주 연속 1위, <명탐정 코난> 순위 상승
1위는 3주 연속으로 <원피스> 시리즈가 차지했다. 다수의 OTT 플랫폼에서 TV 애니메이션판이 서비스 중에 있지만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는 역대 극장판 14개 작품의 독점 공개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6일 공개된 극장판 'ONE PIECE FILM RED'는 공개 23일간 흥행수익 114억 엔을 넘으며 큰 흥행을 기록 중이며, 이에 힘입어 관련 콘텐츠도 인기를 얻는 모습이다.
시청자 수pt는 전주 117pt에서 이번주 97pt로 감소했다. 시청자 내역을 분석한 결과 남녀비 약 5:5로 성별 구분 없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 <몬스터 헌터> 아마존 독점 실사 영화 '인기 급상승'
<몬스터 헌터> 시리즈가 지난주 129위에서 14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2021년 1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TOP20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애니메이션의 방영도 이뤄지고 있으나 시청자가 본 콘텐츠 타입에 의하면 약 90%가 해외 영화, 드라마라고 답해, 8월 18일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독점 방송이 시작된 2021년작 실사 영화 <몬스터 헌터>가 대부분의 시청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 내역을 보면 남녀 약 6:4의 비중으로 남성이 약간 우세했으며 연령별로 20대에서 60대로 폭 넓은 시청자 수pt를 얻었다.
■ <섀도 하우스>, <워킹데드> 시청자 수pt 대폭 높여
이번주 <몬스터 헌터> 시리즈 외 2개 작품이 시청자 수pt를 지난주에 비해 10pt 이상 높이며 TOP20에 진입했다.
첫번째 작품은 지난주 53위에서 12위로 상승한 애니메이션 <섀도 하우스>다. 시청자 수pt는 지난주 11pt에서 이번주 23pt로 증가했다. 2021년 방영을 시작한 1기에 이어 현재 2기가 방영 중이다.
시청자 내역을 살펴보면 남녀 비중은 약 3:7로 여성이 우세하며 연령별로는 50대에서 특히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마지막 작품은 지난주 41위에서 17위로 뛰어오른 <워킹데드>다. 지금까지는 디즈니+를 통해 최신 작품인 시즌11 시청이 가능했으나 지난달 22일부터 넷플릭스나 훌루 등을 통해 방영이 시작되며 많은 시청자들을 모으고 있다.
시청자 수pt는 지난주 13pt에서 이번주 23pt로 상승, 남녀 비는 약7:3으로 남성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50대 사이에서 특히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 OTT 오리지널,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4개 작품 TOP10 진입
OTT 오리지널 TOP10에 오른 플랫폼 별 작품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5개 작품, 아마존프라임비디오 4개작품, 디즈니+의 1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한국 드라마 4개 작품, 버라이어티 3개 작품, 미국 드라마 3개 작품이며 한국 드라마는 모두 넷플릭스 작품이다.
1위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다. 8월 18일 최종화가 방송된 이후에도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일본 TV 부문(8월 22일~8월 28일) 시청 시간 랭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시청자 남녀 비중은 약 1:9로 거의 여성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가장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이번주 처음 TOP10에 진입한 작품은 10위의 한국 드라마 <모범가족>이다. 8월 12일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를 개시, 남녀비는 약 2:8로 여성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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