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웨이브 '하우스 오브 드래곤' 독점 공개, '진정한 왕의 귀환'

웨이브, HBO와 손잡고 국내 OTT 첫 단독 공개
'왕좌의 게임' 세계관 200년 전 타르가르옌 가문 내전 다뤄

최대건OTT평론가 승인 2022.08.23 09:07 의견 0
하우스 오브 드래곤 메인 이미지(사진=웨이브 제공). ⓒOTT뉴스

HBO를 대표하는 메가 프랜차이즈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작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8월 22일 극장 시사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국내를 대표하는 OTT 플랫폼 웨이브가 주최 및 독점 공개한 이번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사를 통해 '왕좌의 게임'을 뛰어넘는 더 거대해진 스케일과 앞으로 전개될 예정인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돌아온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손꼽아 기다리셨을 분들을 위하여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지닌 매력 포인트를 소개해 드린다.

◆ '용들의 시대', 화려하고 거대해진 스케일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좌),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우) (사진=웨이브 제공). ⓒOTT뉴스


'왕좌의 게임' 팬들이라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인물인 '얼음과 불' 중 '불'을 상징하는 '용들의 어머니'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작품은 이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200여 년 전 조상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칠왕국'을 통치하는 왕인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이 전통을 깨고 자신의 유일한 혈통인 가문의 장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을 왕위 계승자로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내전인 일명 '용들의 춤'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이에 따라 전작 '왕좌의 게임'에서는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차츰 보여주었던 3마리 용들의 화려한 액션을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무려 10여 마리의 용이 존재한다는 설정을 통해서 비교할 수 없이 압도적이고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 '피바람'을 몰고 올 '왕위 쟁탈전' 예고

피바람을 예고하는 다에몬 타르가르옌 (사진=웨이브 제공). ⓒOTT뉴스


시사를 통해 공개된 1화에서는 잔인한 성격을 지닌 왕의 동생, 왕제 '다에몬 타르가르옌'이 왕위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는 동시에 조카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이 왕위 계승자로 선택되면서 마무리된다.

서로 간의 신뢰가 깊었던 삼촌과 조카가 왕위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될 것임을 암시하며 '왕좌의 게임'이 지니고 있었던 특유의 잔혹한 연출과 반전에 반전이 펼쳐지는 음모와 계략이 난무할 것임을 기대케 한다.

이미 1화에서부터 '왕좌의 게임'이 세계적인 흥행을 일으킬 수 있었던 요소인 적나라한 성적 수위와 잔인함이 가감 없이 표현되었다.

◆ 탄탄한 원작과 매력적인 세계관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베스트셀러 작가 조지 R. R. 마틴의 소설 '불과 피'를 원작으로 한다.

전작 '왕좌의 게임'은 작가 조지 R. R. 마틴의 탄탄하고 매력적인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 속 세계관을 바탕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1년 BBC 선정 21세기 100대 드라마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 역시 매력적인 원작을 바탕으로 세계관을 한층 더 확장시킬 예정이다.

회당 2천만 달러(한화 약 225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어떤 이야기와 영상들을 보여줄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이다.

총 10부작으로 선보일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웨이브를 통해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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