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계 데이터 및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회사 'GEM Partners'가 5일, 7월 4주차 OTT 콘텐츠 랭킹 TOP 20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일본 거주 중인 15~69세 남녀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앙케이트 형태로 진행됐으며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19개 OTT 플랫폼* 자료를 집계했다.
*아베마프라임, 아마존프라임ㆍ비디오, 애플TV+, dTV, d아니메스토어, FOD, Hulu, J:COM온디멘드, 넷플릭스, Paravi, Rakuten TV, TELASA, TSUTAYA TV, U-NEXT, 아니메호우다이, 스카파! 온디멘드, 디즈니플러스, 반다이채널, 히카리TV비디오서비스
■ 'SPY×FAMILY' 14주 연속 1위, '원피스' 극장판 개봉으로 2위에
1위는 애니메이션 'SPY×FAMILY'가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1기 최종화가 방영됐으나, 14주 연속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시청자 수pt는 지난주 103pt에서 이번주 88pt로 감소했으며 15주만에 100pt 아래로 내려간 수치다.
2위는 지난주 4위에서 순위를 올린 애니메이션 '원피스'다. 6일 극장판 최신작인 'ONE PIECE FILM RED'가 공개되며 다시보기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시청자 수pt는 지난주 66pt에서 변화 없이 그대로인 모습.
20대에게 특히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으고 있는데, 연령별 랭킹에서 15-19살, 20대는 'SPY×FAMILY'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 아마존 '문폴' 공개 첫 주부터 TOP5 진입
5위는 처음 랭킹에 진입한 '문폴'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달 29일,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독점 공개로 방영이 시작됐다.
감독은 '인디펜던스 데이' 등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가 맡아 달과 지구의 충돌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인류의 모습을 담았다. 시청자 내역을 살펴보면 남녀비는 약 8:2로 남성향 콘텐츠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50대에서 특히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우영우, 쥬라기, 롯폰기클라쓰, 리코리코 등 5개 작품 첫 랭크인
이번주 권외로부터 11개 작품이 랭크인 했으며 지난주 순위의 절반이 교체됐다. 그 중 5개 작품이 2021년 1월 조사 개시 이후 처음으로 TOP20 진입에 성공했다.
먼저 가장 상위에 랭크된 '문폴', 그 다음으로는 10위의 '우영우 변호사는 천재과(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달 29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독점 상영을 시작한 한국 드라마로 자폐 스펙트럼 증을 가지고 있는 와중에도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청자 내역을 살펴보면 남녀비 약 1:9로 여성향 콘텐츠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0대에서 특히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세번째 작품은 지난주 23위에서 13위로 상승한 '쥬라기파크‧월드' 시리즈다. 지난달 29일 극장판 '쥬라기파크‧월드: 새로운 지배자'가 개봉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남녀비는 약 3:7로 여성향이 강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높은 시정자 수pt를 모았다.
이어서 네번째 작품은 지난주 43위에서 15위로 상승한 '롯폰기클라쓰'다. 해당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독점 상영해 대히트를 기록한 한국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로 제작한 작품이다.
지난달 7일 방송 및 OTT 서비스를 시작, 이번주 처음으로 '이태원 클라쓰'의 순위를 넘어섰다. 남녀비 약 4:6로 여성이 약간 우세하며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특히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 OTT 오리지널 TOP10, 넷플릭스 '그레이맨' 첫등장 5위
OTT 오리지널 TOP10에 진입한 콘텐츠를 플랫폼 별로 살펴보면 넷플릭스 7개 작품, 아마존프라임비디오가 3개 작품으로 넷플릭스가 랭킹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그레이맨'이 첫등장과 함께 5위에 랭크인 했다. 해당 작품은 7월 15일 극장 공개 후 22일 넷플릭스 독점 공개가 시작됐다. 이미 속편과 스핀오프의 제작이 결정돼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전체 랭킹에서도 전주 77위에서 이번주 23위로 상승, TOP2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청자 내역은 남녀 약 5:4로 남성이 약간 우세하며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폭넓게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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