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TV 앱 2,000개 돌파...OTT 분야 확대
OTT 시청 및 비대면 교육 시간 늘면서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앱 50% 이상 확대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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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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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1일 자사 스마트 TV에 제공하는 앱이 2,000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스마트 TV 앱은 지난 2019년 대비 2년 만에 30% 이상 늘었다. 특히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앱을 50% 가까이 늘렸다. 코로나19 이후 OTT 시청과 비대면 교육이 늘어나면서 해당 분야의 고객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출시한 교육 콘텐츠 구독 서비스 '하이브로'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라이브나우' 등을 탑재했다.
동시에 TV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 등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령자들을 위한 원격 의료·돌봄 서비스 인디펜다 앱을 제공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 앱을 선보이는 등 고객들의 TV 시청 경험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TV의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해 다양한 앱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가 자체 분석한 고객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고객이 TV로 방송 시청이 아닌 스마트 콘텐츠를 사용하는 빈도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이에 LG전자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 관점에서 고객 경험(CX)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화질은 물론이고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과 사용성을 고려한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청 경험을 넘어서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성현 LG전자 HE컨텐츠서비스담당은 "TV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객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지속 탑재하며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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