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2024 하반기 기대작 <정년이> 내일(12일) 최초 공개

원다정 승인 2024.10.11 16:57 의견 0
(사진=디즈니+). ⓒOTT뉴스

디즈니+에서 배우 김태리가 <악귀>에 이어 <정년이>로 연타석 흥행을 노린다.

디즈니+에서 내일(12일)부터 매주 토, 일에 공개될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시리즈다.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정년이>는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그리고 특별출연 하는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이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악귀(惡鬼)>의 구산영으로 살벌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태리가 이번엔 타고난 소리 천재로 분해 또 다른 인생캐 탄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디즈니+에서 공개된 <악귀(惡鬼)>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 이중 김태리는 인간의 욕망을 파고드는 악귀에 씐 구산영 역으로 소름 끼치는 ‘악귀 들린 연기'를 선보여 호평 세례를 받은 바 있다.

기다란 흑색 머리카락 너머로 섬뜩한 눈빛을 빛내던 김태리가 <정년이>를 통해 전작과는 180도 달리 짧은 커트머리와 까무잡잡한 얼굴, 때묻지 않은 매력과 재능으로 빛나는 목포의 소리 천재 '윤정년' 역으로 돌아와 구독자들의 입덕을 유발한다.

김태리 본인이 "흙 감자가 사람이 되는 과정을 연기한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극중 김태리가 내뿜을 천진난만한 매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원작 웹툰의 '윤정년' 캐릭터가 '아가씨'의 숙희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사실이 알려진 바. 원작의 뮤즈인 김태리가 직접 등판한 만큼, 역대급 캐릭터 소화력을 지켜보는 재미가 확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김태리의 소리, 무용, 국극 연기를 관전하는 것 역시 <정년이>의 강력한 시청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김태리는 타고난 소리를 지닌 '윤정년'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약 3년에 걸쳐 소리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인 감독은 김태리의 연기를 두고 "지평선 너머의 예술가를 만났다고 느낄 정도였다"라는 후기를 남긴 바 있다. 이에 절절한 소리로 구독자들의 귀까지 사로잡을 김태리의 열연과, 전작을 잊게 만들 김태리의 새로운 인생캐 '윤정년'의 1막 1장에 기대감이 모인다.

이처럼 <악귀>에 이어 또 다른 역대급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김태리의 신작 <정년이>는 오는 12일(토)부터 매주 토, 일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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