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전 세계를 사로잡은 <파친코> 시즌2 명장면·명대사 공개

원다정 승인 2024.10.02 15:00 의견 0
(사진=애플TV+). ⓒOTT뉴스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파친코’ – Pachinko 시즌 2가 세대와 언어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 진한 여운을 남긴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한 첫 번째 명장면은 오랜 세월 ‘선자’(김민하)와 가족들의 곁에 부재했던 ‘이삭’(노상현)이 마침내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하는 장면이다. 일본 순경에 체포되어 생사를 알 수 없었던 ‘이삭’이 오랜 기다림 끝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와 ‘선자’는 물론 아들 ‘노아’(김강훈)에게 그간 나누지 못했던 말들을 전하는 장면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전한 바 있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건강이 좋지 않아 생명이 위태로운 와중에도 올곧은 신념으로 자애를 베푸는 ‘이삭’의 모습은 역경의 시대에도 저버리지 않은 단단함과 자상함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특히 힘겹게 숨을 내뱉는 ‘이삭’의 옆에 얼굴을 마주보고 누운 ‘선자’는 “우리 아들은 잘 살아남을 깁니다”라는 말로 삶에 대한 의지와 함께 ‘이삭’이 전한 사랑을 끝까지 지킬 것을 다짐해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사진=애플TV+). ⓒOTT뉴스

두 번째 명장면은 고향을 떠난 지 십수 년 만에 어머니 ‘양진’(정인지)을 다시 만난 ‘선자’가 논밭을 가로질러 ‘양진’의 품으로 뛰어가 안기는 장면이다. 지난 시즌 1에서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을 살기 위해 낯선 땅 일본으로 향하기로 결정한 ‘선자’에게 하얀 쌀밥을 지어 먹이는 ‘양진’의 모습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시즌 2에서는 ‘한수’(이민호)의 도움을 받아 부산 영도에서 일본으로 온 ‘양진’이 오랜 세월이 흐른 끝에 자신의 딸 ‘선자’와 뜨거운 눈물로 재회해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선자’의 가족들과 소박하지만 단란한 저녁 식사 시간을 갖는 ‘양진’의 모습이 그려져 뭉클한 감동을 더했다.

여기에 ‘양진’은 손자 ‘노아’와 ‘모자수’(권은성)에게 “너그는 조선 사람인 거 이자뿌리면 안 된데이”라​고 덧붙이며 일본 땅에서도 한국인으로서 살아갈 것을 당부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애플TV+). ⓒOTT뉴스

마지막 명장면은 노년의 ‘선자’(윤여정)가 친구 ‘카토’(쿠니무라 준)와의 대화를 통해 젊은 세대를 이해해 가는 장면이다. 과거에 비해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이는 시대를 살아가는 손자 ‘솔로몬’(진하)이 힘들어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던 ‘선자’에게 ‘카토’가 “어느 시대든 사는 게 그렇게 쉽진 않죠​”​라​고 조언하는 장면은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그런 ‘카토’의 조언에 힘입어 과거와는 달라진 지금 세대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노년의 ‘선자’의 모습은 손자 ‘솔로몬’을 향한 할머니의 깊은 사랑을 가늠케 하며 국내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렇듯 매 에피소드 잊을 수 없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담아내며 눈물샘을 자극하는 ‘파친코’ 시즌 2는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해 전 세계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명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 시즌 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Apple TV+를 통해 10월 11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4일(금) 에피소드 7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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