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 거대 OTT 론칭 후 마블ㆍ넷플과 일전 각오

편슬기기자 승인 2022.08.09 08:00 의견 0
워너브러더스 주요 DC 캐릭터 (사진=워너브러더스 홈페이지) ⓒOTT뉴스


세계 최대의 미디어 콘텐츠 공룡 워너브러더스가 자사가 보유한 막강한 3개의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 후 마블스튜디오 및 넷플릭스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HBO와 HBO맥스 , 디스커버리+(디스커버리 플러스) 등 3개의 거대 플랫폼을 보유한 워너브러더스가 지난 8월 5일 3개 플랫폼의 합병을 공식화했다.

이번 합병의 목표는 2025년에 1억 3,00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해 에비타(EBITDA. 상각전 영업이익) 이전에 1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씨넷프랑스가 6일 보도했다.

이미 워너브러더스의 3개 플랫폼은 2021년에 비해 22% 증가한 9,210 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하고 있다.

현재까지 새로운 통합 플랫폼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새플랫폼의 론칭 시기는 2023년 여름경 미국에서 시작된다.

다음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가 될 것이며, 2024년 초에는 프랑스를 포함 유럽 시장이 될 것이다. 2024년 하반기에는 주요 아시아 태평양 시장 및 나머지 유럽 시장에서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워너브러더스의 새 CEO인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DC의 확장을 공식화했다. DCEU (DC 확장 유니버스)의 전략하에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과 같은 영웅 캐릭터 등을 10년 동안 관리하는 팀을 신설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자슬라브는 미국 포브스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9천만달러를 쏟아부은 영화 <배트걸>을 폐기시킨 것과 관련 " OTT플랫폼이 콘텐츠를 제작 시 많은 비용을 지출하지 않으면 디즈니플러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애플티비플러스, 넷플릭스 등 기타 여러 플랫폼으로 고객을 잃을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값비싼 영화가 OTT로 직행한다는 이 아이디어는 경제적인 사례와 경제적 가치를 찾을 수 없다.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반향을 일으키는 콘텐츠를 소유하는 것은 단순히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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