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유미의 세포들2’ 제작발표회…김고은X박진영, 설렘+재미 한층 더 ↑

배우 김고은, 박진영, 이상엽 감독 참석해 자리 빛내
감독, “심쿵 장면이 너무 많아서 정신을 못 차리실 것”

정다은OTT기자 승인 2022.06.07 15:52 | 최종 수정 2022.06.07 15:55 의견 0
(왼쪽부터)김고은, 박진영 배우 '유미의 세포들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티빙). ⓒOTT뉴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시즌2 제작 발표회가 7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고은, 박진영과 더불어 연출을 맡은 이상엽 감독이 참석해 ‘유미의 세포들2’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앞서 김고은과 박진영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속 풍경을 연상케 하는 ‘세포마을’로 꾸며진 제작발표회장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고은은 배경에 그려진 세포 캐릭터에 반가워하며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또한 세포마을은 처음이라며 “12월에 촬영이 끝났다. ‘시즌 2’가 빨리 방영 됐으면 좋겠단 생각을 많이 했다. 감독님의 멋진 연출로 시즌2가 잘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상엽 감독 또한 “설렌다. 재밌게 나온 것 같다. 시즌1 때 많은 사랑을 주셔서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열심히 만들었다”고 시즌2 방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웹툰 원작을 실사화해 이미 많은 시청자에게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시즌1’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김고은은 “주변 지인들이 많이 봐주셨다. 회사 다니는 친구들이 공감을 많이 했다. 지금까지 촬영 했던 드라마 중에 (지인들에게) 공감 면에서는 가장 큰 반응을 얻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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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박진영 또한 “이렇게 귀여운 드라마가 있냐는 반응이 많았다. 고은 누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더라. (본인이) 시즌1 처음부터 나오진 못했는데, 그랬다면 객관적으로 못 봤을 거다. 시청자로서 보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고백했다.

이상엽 감독도 화답했다. 그는 참신한 상상력이 구현되는 부분은 시즌2에서도 계속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시즌 2의 관전 포인트로 바비의 매력을 꼽고 싶다”며 “바비의 세포들이 새롭게 등장하며, 유미의 세포들 중 새롭게 등장하는 세포들도 있다”고 말했다.

또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바비와 유미가 만드는 로맨스가 좀 더 성장을 할 수 있는 로맨스가 될 수 있도록 그려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김고은은 시즌2에서의 캐릭터 변화에 관해서 설명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그는 “세포 중에 ‘찰랑이’라는 긴머리 세포가 있다. 찰랑이가 힘을 발휘했다. 시즌2에는 유미가 용기 있는 선택을 하게 된다.”며 그게 단발머리에서 긴 머리로 변화한 이유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감정선의 흐름에 있어서 (머리스타일 변화가)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 것 같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시즌 1에서는 유미의 직장 동료 역할로 그쳤던 ‘바비’역을 맡은 박진영은 시즌2에서의 ‘바비’ 캐릭터 설명으로 기대감을 이어갔다. 그는 “부드러운 남자친구, 스윗한 남자로 나온다”며 본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아니냐냐는 질문엔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인간적이고 불편한 사건에도 휘말리게 된다”고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미의 세포들’의 또 다른 주인공 ‘세포’들에 대한 이야기도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엽 감독은 새롭게 등장할 바비 세포들은 ‘사랑이’, ‘감성이’, ‘이성이’ 등 바비만큼 엉뚱하고 순순하고 솔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바비동산’에 대해서도 ‘유미마을’과는 전혀 다른 컨셉이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미의 ‘혀 세포’와 바비의 ‘혀 세포’가 같이 등장한다며 은연 중 ‘키스신’을 예고해 모두의 설렘을 폭발시켰다. 김고은과 박진영은 ‘혀 세포’가 어떻게 3D로 구현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상엽 감독은 심쿵 명장면에 대해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심쿵 장면이 너무 많아서 정신을 못 차리실 것”이라며 유미의 ‘쿵심이 쾅심이’ 세포에 대해 “연애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버스정류장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바비가 솔직히 자신의 얘기를 툭 던지는 데 그 포인트가 심쿵 포인트”라고 전했다.

특히 박진영이 김고은의 볼을 잡고 환하게 웃는 스틸컷이 공개되자 감탄이 터져 나왔다. 이에 박진영은 “고은 누나가 잘 맞춰줘서 따라갔다”며 당시 촬영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김고은은 “유미와 바비의 설렘 포인트가 초반이기 때문에 무조건 잘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자세가 불편하더라도 최대한 카메라에 잘 나올 수 있게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상엽 감독과 김고은, 박진영 배우가 함께 대본을 보고 대화를 나누는 스킬 컷도 이어지자 촬영 비하인드 이야기가 전해졌다. 박진영은 “매 장면을 즐겁게 촬영했다. 많은 분들이 모르는 김고은 누나의 유머 감각이 있다. 김고은 배우가 오자마자 촬영 텐션이 높아진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유미의 세포들2’ 하이라이트 영상도 최초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이별의 아픔을 겪는 유미를 위로하는 ‘직진남’ 바비의 모습이 담겨 심쿵을 자아냈다. 또한 바비와 유미의 연애 스토리부터 유미의 성숙해진 모습이 더해져 다채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한층 성숙해진 유미와 세포들의 인생 2막 이야기가 담긴 '유미의 세포들2'는 6월 10일 금요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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