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스웨덴 OTT 시장…'광고형 요금제'가 타개책 될까

지난 1년동안 크게 변하지 않은 성장률
각종 OTT의 변화된 정책에 주목

이지윤 기자 승인 2022.05.20 16:12 의견 0
최근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던 스웨덴 OTT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OTT뉴스

2022년 1분기에 정체됐던 스웨덴 구독형 OTT 시장에 광고형 요금제가 도입됨에 따라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 미디어 조사기관 미디어비전에 따르면 스웨덴 가정의 약 60%가 2022년 1분기 말에 적어도 하나의 유료 OTT 서비스에 가입했으며 관련 시장은 1분기에 약 4% 성장했다.

하지만 OTT를 구독하고 있는 스웨덴 가정은 한달에 약 220 크로나(한화 약 2만 8,000 원) 정도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 1년동안 크게 변화하지 않은 수치다. 즉 최근 공개되고 있는 콘텐츠들이나 새로 진출한 OTT 플랫폼들이 스웨덴 전체 OTT 보급율이나 가구당 평균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미디어비전 측은 앞으로 도입될 광고 지원 멤버십에 따라 OTT 플랫폼 간의 경쟁이 촉발돼 스웨덴 OTT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비전의 CEO인 마리 닐슨(Marie Nilsson)은 "그동안 스웨덴의 구독형 OTT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해왔다. 2022년 1분기는 (이를) 확인하는 시기였다"며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의 태도 변화와 플루토TV와 같은 플랫폼의 출시는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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