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부문' 상위 10위 중 절반이 '인도 영화'

2021년 '글로벌 탑 10' 시작 이후 '전 세계 최초'

이지윤 기자 승인 2022.05.19 12:20 의견 0
지난 주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영화 부문' 상위 10위 중 절반이 인도 영화다(사진=넷플릭스 탑10 캡처). ⓒOTT뉴스

넷플릭스의 '글로벌 비영어권 영화 부문' 상위 10위 중 절반이 인도 영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는 2021년 '글로벌 탑 10'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5월 9일부터 15일까지의 '비영어권 영화 부문 탑 10'을 살펴보면 총 5개의 인도 콘텐츠가 순위에 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탑 10'에는 3위에 오른 '강구바이 카티아와디(Gangubai Kathiawadi)'는 6위인 액션 스릴러 '타르에서 일어난 일(Thar)'과 함께 계속해서 넷플릭스 트렌드로 언급되고 있으며, 7위에 오른 타밀어 '비스트(Beast)'와 5위의 '로우(RAW)', 10위의 '라드헤 시암(Radhe Shayam)'의 힌디어 버전 등의 콘텐츠들이 랭크한 모습이다.

넷플릭스 인도 관계자는 "영화는 인도의 스토리텔링 문화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였다. (이런 현재 상황은) 현재 인도 각지에서 제작되고 있는 다양한 영화들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는 전 세계보다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탑10 비영어권 영화' 부문이 시작된 이후 한국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리메이크한 '다마카: 더 테러 라이브(Dhamaka)', '나를 사로잡은 그대(Haseen Dillruba)', '아홉 개의 감정(Navarasa)' 등 7편의 인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한 21편의 인도 영화가 순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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