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구조조정으로 '150명' 일시 해고

미국 회사 전체의 약 2%에 달하는 인력 직장 잃어

이지윤 기자 승인 2022.05.18 10:31 의견 0
넷플릭스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미국 회사 전체의 약 2%에 달하는 인력을 해고했다(사진=게티이미지). ⓒOTT뉴스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17일(현지시각) 15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해고된 인력은 미국 회사 전체의 약 2%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런 변화는 주로 개인의 성과보다는 비즈니스적 변화에 의해 주도된다. 우리 중 누구도 그런 훌륭한 동료들과 작별을 고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어렵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은 지난 1분기 유료 가입자가 20만 명 줄어들었던 넷플릭스가 다음 분기에 더 큰 손실을 예상하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회사 내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OTT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고객 손실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다양성을 수용하지 못한다면 퇴직을 준비하라"며 직원들에게 자신이 원하지 않는 콘텐츠더라도 매진해야 한다며 자사 지침을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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