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K-OTT 세계화' 앞장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샵캐스트와 컨소시엄 구성

황지예 승인 2022.05.09 14:20 | 최종 수정 2022.05.09 14:40 의견 0
코바코 이백만 사장(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OTT뉴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K-OTT 산업 육성에 나선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OTT 환경의 디지털미디어 이용분석을 위한 모니터링 검증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한 코바코는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연구책임 김석윤 교수), ㈜샵캐스트(대표이사 이정환)와 컨소시엄을 이뤄 OTT 이용 행태 조사를 위한 연구와 기술 개발‧평가를 시작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코바코는 OTT 이용자의 미디어 이용행태 조사를 통해 콘텐츠의 대사‧배경음악 등을 분석하고 어떤 콘텐츠를 시청 중인지 특정하는 기술을 준비 중이다.

숭실대학교는 이용자의 각종 기기에서 OTT 이용행태를 모니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하고, 샵캐스트는 음원과 영상물 식별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에서 정보를 식별하고 추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더불어 코바코는 국내 OTT 사업자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OTT 시장과 이용 행태에 대해 조사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 OTT 포럼 행사를 개최해 국·내외 OTT 사업자 간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이번 사업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을 주축으로 OTT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OTT 모니터링 기술 개발이 국내 OTT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공사는 미디어‧콘텐츠 관련 연구조사사업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