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적자 불구 콘텐츠 사업 확대 예상-삼성증권

넷플릭스·티빙 포함 25편 이상 드라마 제작 예상

황지예 승인 2022.04.12 10:21 의견 0
제이콘텐트리가 1분기 예상 실적이 시장 기대치 하회에도 불구하고 올해 풍부한 콘텐츠 라인업으로 성과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사진=제이콘텐트리). ⓒOTT뉴스


11일 삼성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콘텐츠 제작 사업 성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1분기 적자 지속에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 9,000원을 유지했다.

리딩투자증권은 올해 신작 콘텐츠 라인업이 약 30편으로 본격화되고 극장 부문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원을 신규 제시했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4% 늘어난 1,399억 원, 영업손실은 140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방송 41억 원, 영화는 180억 원 적자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 넷플릭스 6편, 티빙 4편 이상 포함해 25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방영을, 미국 제작사 윕(Wiip)을 통해 5편 이상의 작품과 BA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해 영화 5편 이상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동안 적극적인 인수·지분 투자 등을 통해 제작 밸류체인을 강화했으며 올해가 본격적인 성과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딩투자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오는 5월에 방영되는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를 시작으로, ‘종이의집: 공동경제구역’, ‘모범가족’, ‘수리남’ 등 OTT 콘텐츠가 공개된다"며 "방송 부문은 레이블 확대에 따른 콘텐츠 제작 편수 확대와 글로벌 OTT 공급 플랫폼 다변화, 중화권 매출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유 연구원은 "오는 3분기 기준으로 극장부문은 손익분기점(BEP)를 넘어서 흑자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올해 예상 매출액은 8,984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전망하며 내년에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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