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실적 평균 전망치 상회 예상-이베스트

KT스튜디오지니 중심 미디어·콘텐츠 사업 수직계열화 작업 마무리
대다수 작품 글로벌OTT 공급이 확정·협의 중

황지예 승인 2022.04.11 10:52 의견 0
KT가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KT). ⓒOTT뉴스


이베스트 투자증권은 11일 KT가 올해 1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 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6조 3,000억원(전년대비 +4.5%), 영업이익은 4,880억원(+9.9%)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수익 6조 3,000억원, 영업이익 4,653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무선 통신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 감소, 무형자산 상각비 감소 등 영업비용 증가가 제한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3조 6,000억 원 수준인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매출액을 2025년에 5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연평균 2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KT스튜디오지니 중심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수직계열화 작업이 마무리했고 최근 CJ ENM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시작했다"며 "또 대다수의 작품이 글로벌OTT 공급이 확정되거나 협의 중이며 내년 이후 작품은 공동제작까지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돼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KT스튜디오 중심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최근 KT클라우드를 분할하는 등 디지털플랫폼 기업(Digico) 전환을 통한 성과 창출도 가시화되고 있어 사업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