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콤CBS, 파라마운트로 사명 변경…"OTT에 집중"

2024년까지 스트리밍 가입자 수 1억 명 목표

황지예 승인 2022.02.16 15:00 | 최종 수정 2022.03.15 04:20 의견 0
파라마운트는 OTT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파라마운트플러스).


비아콤CBS가 사명을 파라마운트로 바꾸고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한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버라이어티 등 외신이 보도했다.

비아콤CBS는 2019년 CBS와 비아콤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미디어 기업으로, 할리우드 전통의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픽처스와 OTT 파라마운트플러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CEO 밥 배키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투자자 행사에서 "스트리밍 사업에 집중해 회사를 미래 지속 가능한 형태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키시 회장은 투자 행사 후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회사명을 바꾼 것은 "회사의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비아콤CBS 이사회 의장 샤리 레드스톤은 이날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파라마운트플러스의 빠른 성장을 강조했다.

파라마운트플러스는 현재 5,600만 명 이상의 스트리밍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트리밍 수익은 매년 48% 증가해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구독 수익은 84% 증가했고 스트리밍 광고 수익은 26% 증가했다.

파라마운트는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파라마운트플러스의 주요 드라마, 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또한 파라마운트플러스는 2024년까지 스트리밍 가입자 수 1억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구독자 유치를 위해 전용 요금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극장 상영에 이어 2024년부터 모든 파라마운트 영화를 파라마운트 플러스로 독점 스트리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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