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이 돼 주시면 안될까요?" <모럴센스>, 궁금증 일으키는 포스터 공개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색다른 로맨스 이야기에 기대 상승

정해인 승인 2022.01.27 11:36 의견 0

<모럴센스> 포스터(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가 궁금증을 일으키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사무실 공간 안에서 밧줄 같은 보라색 리본에 꽁꽁 묶인 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지후' 이준영과 도도한 포즈로 리본을 꽉 잡아당기고 있는 '지우' 서현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회사에서는 상사인 '지후'에게 회사 밖에서 명령을 내리게 된 '지우'의 모습을 비주얼적으로 보여주는 메인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역전된 관계를 연상시키는 포스터 속 두 사람의 모습과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웃고 있는 '지후'의 표정 또한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들이 선보일 이중생활과 은밀한 취향을 공유하는 묘한 관계는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색다른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능력 있는 사원 '정지우'와 여직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기남 '정지후'가 사무실에서 한 팀으로 만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우'가 '지후'의 택배를 우연히 받고,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그의 은밀한 취향을 알게 된다.

그런 '지후'에게 점점 관심이 생기는 '지우'와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지우'에게 "혹시 제 주인님이 되어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남다른 관계를 제안하는 '지후'의 관계에 아슬아슬하고 예측 불가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동료나 파트너 말고 연애할래요?"라는 '지우'의 대사는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각자의 취향을 발견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두 사람이 보여줄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는 특별한 재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영화 <6년째 연애중>과 <좋아해줘>를 통해 리얼리티와 설렘이 공존하는 '연애의 모든 것'을 보여준 바 있는 박현진 감독과 서현, 이준영이 만나 선보이는 취향존중 로맨스를 담은 영화 <모럴센스>는 오는 2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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