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OTT 플랫폼 광고 통해 5명 중 2명 '실구매'로 이어져

OTT 광고 구매자들에게 '효과' 있어

편슬기 승인 2022.01.14 11:42 의견 0
OTT 광고에 대한 일본인 시청자들의 반응(사진=OTT뉴스).


OTT 플랫폼을 통해 송출되는 광고를 본 시청자 5명 중 2명은 해당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 Crtieo의 일본 법인 CRITEO주식회사는 일본 소비자 남녀 1,051명을 대상으로 OTT 플랫폼에서 송출하는 광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일본의 시청자들은 광고 형태에 대해 영상 콘텐츠 상영 이후에 재생되는 광고(26%), 텍스트 광고(22%), 상영 이전에 재생되는 광고(17%), 상영 도중 재생되는 광고(13%), 텍스트와 영상이 함께인 광고(11%), 네이티브 광고(11%)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자 5명 중 2명이 OTT 플랫폼에서 광고를 시청한 이후 PC나 스마트폰으로 검색, 서비스나 물품을 직접 구매했다고 응답했다. OTT 플랫폼 광고는 홍보 및 인지 향상을 목적으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조사를 통해 실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 확인됐다.

더욱 주목해야 할 점은 일본 시청자의 대다수가 OTT 플랫폼 접속 아이디와 온라인 쇼핑몰 접속 아이디가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스마트 TV를 사용해 유튜브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니코니코동화(일본의 유명 동영상 사이트) 등 여러 OTT 플랫폼을 시청한 이용자가 각각의 동영상 플랫폼에서 동일한 동영상 광고를 시청한 후 이번에 스마트폰 사용자로서 온라인 검색을 거쳐 서비스 및 상품을 구입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유튜브를 시청한 유저와 니코니코동화를 시청한 유저 혹은 OTT 플랫폼 광고를 시청한 유저, 온라인 쇼핑을 한 유저가 모두 동인인물이라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론 동일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사업자 측에서 그 사실을 파악할 수 없다면 '타겟 광고의 정확성'과 '광고 효과 측정'의 정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 메일 주소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통합적인 구조의 구축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동영상 광고 시청과 온라인 쇼핑 행동을 연결하는 솔루션의 개발은 가능하다는 전문가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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