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미국 배우조합상에 4개 부문 노미네이트

SAG의 대상 격인 앙상블상 수상 여부에 이목 쏠려

정해인 승인 2022.01.13 11:20 의견 0
SAG가 홈페이지 접속 관련하여 게시한 글(사진=SAG 공식 트위터)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배우조합상(SAG)에 4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SAG는 12일(현지시간) 제28회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은 SAG의 대상 격이자 한해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드라마 출연진 전체에게 주는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 후보로 지명돼 이목이 쏠린다. 앙상블상 후보에는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옐로스톤', '핸드메이즈 테일', '더 모닝 쇼', '석세션'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주인공 기훈 역을 연기한 이정재는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새터민 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은 여우주연상 후보로 호명됐다. 이와 함께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후보에도 올랐다.

SAG 역사상 한국 드라마는 물론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AG가 제28회 시상식 후보 명단을 공개한 뒤, SAG 홈페이지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SAG는 공식 홈페이지에 "많은 사람이 후보 명단에 관심을 가진 나머지 홈페이지 접속이 어렵다...빨간불"이라며 '오징어 게임'의 술래인형 영희 이미지를 첨부했다.

SAG 시상식은 내달 27일 미국 샌타모니카 바카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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