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스트리아 영화 전문 OTT' 워치AUT 출시

오스트리아 영화를 감상하고 싶다면 워치AUT로!

정해인 승인 2021.12.22 10:51 의견 0
오스트리아 영화 전문 OTT 워치AUT가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워치AUT 공식 홈페이지 캡쳐).


오스트리아 영화만을 제공하는 신규 OTT 서비스 워치AUT가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워치AUT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던 예전 오스트리아 영화를 4.90유로(한화 약 6,600원)로 48시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영화 한 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오스트리아에서는 200편, 독일어를 사용하는 인접 국가인 독일과 스위스에서는 100편을 서비스하고 있다.

서비스 중인 영화에는 파울 하라더의 '인도(India)'(1993년), 하랄드 시헤리츠의 '마더스 데이(Mother's Day)'(1993년), 바바라 앨버트의 '비엔나의 북부지역(Nothern Skirts)'(1999년), 슈테판 루조비츠키의 '카운터페이터(The Fuppiriters)'(2007년) 등 '외스터라이히셔 필름' 컬렉션의 고전 영화들도 있다.

워치AUT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는 모두 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그러나 인터페이스 사용 언어는 독일어만 제공하고 있다. 영어 버전은 개발 중에 있다.

워치AUT는 2026년까지 오스트리아 영화 1,500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중 1,000개는 전 세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워치AUT의 CEO인 조지 호안젤은 "워치AUT는 오스트리아 영화를 널리 알릴 기회다"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영화가 기존 플랫폼에서 소비됐던 방식보다 훨씬 더 집중적이고 다양하게 포지셔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안젤의 계획이 이뤄지려면 필름아키브 오스트리아, 디아그날레 영화제, 식스팩 영화 제작사, 필름뮤지엄 빈, 오스트리아 영화위원회와의 초기 협력과 협의가 중요해 보인다.

조지 호안젤은 "영화 제작사나 영화위원회와 협력하면서 플랫폼의 중요한 업무를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치AUT는 오스트리아 영화를 오스트리아 자국민과 해외 관객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도 저작권 소유자의 추가 라이선스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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