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DATA가 발표한 OTT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하반기 이용 분석(사진=NHN DATA).

하반기 엔터테인먼트 분야 분석 결과 OTT 플랫폼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N DATA(대표 이진수)가 25일 하반기 애플리케이션 이용 트렌드를 분석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서는 총 16개 업종의 앱 설치 순위와 상승률, 성별/연령별 설치 비중 등이 공개됐다. 약 2,800만 개 (안드로이드 기준) ADID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도 OTT 열풍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앱 설치 수 1위 '넷플릭스'는 상반기(4월) 대비 하반기(10월) 설치 수가 8% 증가했다.

동기간 토종 OTT 서비스 '웨이브'는 12%, '티빙'은 23% 늘었다. '쿠팡플레이'는 147% 급증하며 서비스 출시 1년도 안되는 단기간에 설치 수 순위에서 '왓챠'를 앞질렀다.

OTT 앱 주이용자층은 2030세대로 나타난 가운데, '쿠팡플레이'는 30대 설치자가, '왓챠'는 20대 설치자가 가장 많았다. '넷플릭스'는 20대와 30대 비중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NHN DATA 측은 "연말을 앞두고 하반기 국내 앱 트렌드를 결산하고자 업종별 다양한 앱 설치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많은 호응을 얻어온 '다이티 앱 트렌드 리포트'에 더해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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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뉴스(오티티뉴스) 편슬기 miyuu90@ottnews.kr 편슬기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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