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0년 유튜브 경제효과 무려 '2조 4,700억 원'

7만 5,970명의 고용 창출과 동일

편슬기 승인 2021.11.16 16:2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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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본 GDP에서 2,390억엔(한화 약 2조 4,700억 원)을 '유튜브'를 통해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뉴스에 따르면 일본 국내총생산(GDP)에서 '유튜브'가 2020년에 2,390억 엔을 분담했으며 이는 7만 5,970명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한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유튜브의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영향에 대해 다룬 'YouTube Impact Report'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나 '퍼 리그(일본야구) TV'와 같은 스포츠 분야, 포니캐니온과 같은 음악분야의 수익 확대 등을 소개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영국의 독립계 컨설턴트 사 옥스퍼드 이코노미(Oxford Economics)에 의뢰, 유튜브에 의한 직접적인 수익과 부차적인 사회 경제 및 문화적 영향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에서는 쇼트 플랫폼이나 광고, 유튜브 프리미엄, 채널 멤버십, 슈퍼 차트 등 여러 가지 수익화 기능을 제시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로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사람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크리에이터로 직업을 가진 이들을 '크리에이터 기업가'로 정의하며 일본에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채널이 5,500개 이상이며 전년도에 비해 4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크리에이터 기업가의 69%가 "유튜브가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64%가 "유튜브 덕에 자신의 니즈에 맞는 방법으로 일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금년 6월 기준, 일본 국내에서 100만 엔(한화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얻고 있는 유튜브 채널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또한 유튜브로부터 직접 발생하는 수입(광고 및 라이선스 비용) 외에도 유튜브에 업로드하기 위한 영상 제작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는 등 경제적인 효과가 넓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DIY나 요리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촬영을 위해 재료나 준비물 등을 마련하는 한편, 촬영 및 음향 기기를 구입하고 편집, 제작 스탭을 고용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생겨나는 유통 구조에서 크리에이터에 의해 발생하는 소비는 경제나 지역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게된다.

이러한 소비에 의한 2020년도 유튜브 경제 효과가 일본 GDP의 2,390억엔 상당이며 7만 5,970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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